“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여러분! 두둑한 통장, 멋진 차, 근사한 아파트, 든든한 직장을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하십니까? 정말 여러분에게 귀중한 자산은 영혼입니다. 다른 모든 것을 갖고도 영혼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50년 전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기폭제가 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5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 복음의 가치(마가복음 8:31-38)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기념음악회를 통해 ‘부흥이여 다시 오라 어게인 1973’, 부흥의 찬양, 복음의 열매들, 리바이벌 코리아 등의 주제로 극동방송 전국어린이연합찬양단, 찬양사역자,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대중가수, 크로스오버 성악가 등이 꾸미는 무대로 시작됐다.
3시부터 진행된 기념대회는 주제 영상과 일만 명으로 구성된 ‘일만 명 찬양대’의 입례송을 필두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50년 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통역했던 상임고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소개로 단에 오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회장)는 김하나 목사(명성교회)의 통역으로 설교 및 콜링 시간을 가졌다.
그래함 목사는 “30년 전 백만 명 이상이 학살당한 르완다에 갔을 때 거리에 시신이 나뒹구는 것을 봤으나 3개월이 지나자 대부분의 시신이 삭아져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며 “인간의 영혼만이 영원하며, 그 영혼을 사랑하셔서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며 믿음의 삶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죽음을 약속하고 살고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시간을 정해놓으셨다. 우리가 죄를 범하고 잃어버린 바 되었으나 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이것을 믿으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손에서 우리의 영혼이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는 사람 모두를 일어서게 한 뒤, 기존 신자는 앉히고 자신의 기도를 따라 하도록 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제가 지은 죄로 인해 잘못을 고백합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저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오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을 저의 구주로 믿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회 집회 이후 대회 주최 측인 극동방송은 이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모두 6,44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자며 모든 참석자에게 배포한 기도 지팡이를 들고 합심 기도를 인도했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이날 집회가 마무리됐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가복음 8:34)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
하나님, 빌리 그래함 5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얼마나 큰 은혜를 입었는지 기억하고 다시 한번 전국의 수많은 교회가 모여 예배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함 목사님의 메시지처럼 인간의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사 주님보다 사랑하고 의지했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십자가 지고 주님만을 따르는 교회 되게 하소서. 이번 대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결신자들을 축복하오니,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주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놀라운 은혜 가운데 머물도록 지켜주십시오. 또한, 한국교회가 거룩한 나라요, 제사장 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진리 안에 하나 되어 온 열방에 주님의 아름다운 복음을 선포하며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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