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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국제아동절 맞아 ‘아동 친화적 국가’ 선전

▲ 출처: rfa.org 사진 캡처

“나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라”

북한은 1일 우리의 어린이날 격인 ‘국제아동절’을 맞아 자칭 ‘아동 친화적 국가’라고 선전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국제아동절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대 사랑’과 정권의 친 육아 정책, 아이가 ‘조국의 미래’라는 선전성 메시지 등이 대대적으로 도배됐다.

특히 신문은 “시급히 추켜세워야 할 문제가 아무리 많아도 후대 육성사업은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2월 최고인민회의 6차 회의에서 채택된 ‘육아법’을 부각했다.

육아법에는 모든 어린이에게 유제품 등 영양 식품을 무상 공급하거나 탁아소,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양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교육자들도 조명하며 ‘후대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양출판사는 ‘강성조선의 미래와 재간둥이들’이라는 제목의 화첩을 발간, 수학, 미술, 무용, 탁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는 어린이를 소개했다. 북한은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어린이에게 교복과 학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유제품 생산 확대 등 “육아 정책을 적극 펼친다”라고 선전했다.

그러나 실제 북한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달 27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그룹(WBG)이 공동 발표한 ‘2023 아동 영양실조 추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은 지난해 기준 전체 아동의 16.8%(28만 5천 명)로 추정됐다.

그 규모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긴 하지만 한국의 1.7%(2022년 기준·2만 6천여 명)와 비교하면 10배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폐쇄 장기화로 인도주의 물자 반입이 제한되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지난해 4월 유니세프는 2019-2021년 북한에서 필수 예방접종을 전혀 못 받은 어린이 비율이 59%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제아동절은 1949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연맹이사회’에서 매년 6월 1일을 어린이들의 국제적 명절로 제정한 데서 비롯됐다. 대표적인 사회주의권 명절로, 옛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붕괴했음에도 북한은 관습대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과 다르게 공휴일은 아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14-15)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누가복음 1:76-77)

하나님, 김정은 정권이 그저 자기의 권력과 지지를 얻기 위해 어린아이를 돌보고 사랑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위선을 꾸짖으시고, 이 땅의 다음세대를 보살펴 주십시오. 진정으로 후대를 사랑하는 길은 식품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만 아니라, 그의 영혼에 가장 필요한 생명의 말씀을 들려주는 것이기에 이 땅이 복음에 문을 열도록 역사해 주소서. 그리하여 선전과 선동에 사로잡혀 우상 숭배를 대물림하는 죄에서 북한의 다음세대를 건져 주시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하옵소서. 어린이들이 주의 은혜 안에 건강히 자라나, 지극히 높으신 이의 일꾼이 되어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하며 죄 사함과 구원의 소식을 북한에 전하는 통로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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