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며 긍휼히 여기시리라”
영국 정부에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에 대한 집단 학살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 달라는 청원서가 제출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영국 에이드 투 더 처치 인 니드’(Aid to the Church in Need, ACN)는 2022년 6월 나이지리아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학살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청원서를 피오나 브루스(Fiona Bruce) 종교자유특사에게 전달했다.
ACN은 청원서를 통해 “영국 정부가 2022년 오순절 주일 발생한 대학살을 비롯해 수많은 살인, 납치 및 기타 잔학 행위 등 대량 학살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재판에 회부할 것을 촉구한다”며 “테러리스트 체포 및 구금, 토지와 마을 반환, 재산과 생계 파괴에 대한 모든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교회 학살 1주년을 맞아 세상에 테러리즘의 악을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념일은 우리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모든 사람이 우리와 함께 슬픔에 잠긴 나이지리아 교회를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에도 무슬림 테러리스트 풀라니 목자들이 나이지리아 중부 나사라와주의 한 마을에서 기독교인 43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는 오픈도어가 발표한 ‘2023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역대 최고인 6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신앙 때문에 나이지리아에서 살해된 기독교인 수는 5,014명으로 세계 1위였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이사야 49:13)
하나님, 날로 심각해지는 나이지리아의 교회 박해를 멈추고자 관심을 촉구하는 이때, 국제 사회가 허락된 힘과 자원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로 이 일을 막아서게 하소서. 학살 수준으로 테러를 가하는 무슬림에게 주의 경고를 들려주셔서 그 악의 결국이 영원한 형벌임을 깨달아 돌이키게 하옵소서.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나이지리아 성도들이 그들을 위로하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시고, 증인 된 교회를 통해 열방의 교회가 믿음에 깨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