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우리의 피난처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무장단체가 한 난민 캠프를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최소 40여 명이 숨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북부 이투리주에서 무장단체 코데코(CODECO)가 국내 실향민을 위한 랄라 캠프를 공격했다.
이날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와 마을 지도자가 전했다. 마을 지도자인 디사이어 말로드라는 “코데코 대원들은 총과 칼로 사람들을 죽이고 불로 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자 가운데 절반이 어린이”라며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랄라 캠프는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있는 불레에서 5㎞ 떨어진 곳에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는 투치족 반군인 M23과 민주군사동맹(ADF), 코데코 등 120여 개 무장단체가 준동하며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등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런 무력 분쟁으로 민주콩고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민주콩고 정부는 2021년 5월 동부 노스키부주와 이투리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계엄령을 유지하는 한편, 같은 해 12월부터 우간다군과 합동 소탕 작전에 나섰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46:1-3)
하나님, 계속된 분쟁을 피해온 난민 캠프에 잇따른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민주콩고에 구원의 손길로 함께해 주소서. 폭력과 살인의 불안 속에 살아가야 하는 이 땅의 난민들이 환난 중의 도움이신 주를 피난처 삼고, 기도로 악한 세력을 파하는 영적 전쟁을 하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교회가 복음 전하기를 힘쓰며 내전이 그치고 속히 안정을 찾기까지 나라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는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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