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택할 길을 가르치시리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25일(현지시간) 실시된 2차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다. 그리스 유권자들은 포퓰리즘 공약을 쏟아낸 제1야당보다 재정위기에 허덕이던 그리스를 성장의 길로 올려놓은 미초타키스 총리와 여당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신민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158석을 차지하며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독 재집권에 성공한 신민당의 대표인 미초타키스 총리는 총선 승리 연설에 나서 “국민이 우리에게 넉넉한 과반 의석을 준 것은 개혁을 추진하라는 명령”이라며 “임금 인상과 의료 시스템 개혁을 통해 견실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민당은 한 달여 전인 지난달 21일 1차 총선 때보다 시리자와의 격차를 벌리며 압승을 거뒀으나 전체 300석 가운데 과반 의석에 5석이 부족한 146석을 확보했다. 4년에 한 번 총선을 치르는 그리스는 원내 제1당이 단독 과반에 실패하면 연정 협상에 돌입하고,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2차 총선을 치른다.
‘연정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미초타키스 총리는 다른 정당과의 연정 구성을 거부하고 2차 총선을 추진했다. 2차 총선에서는 제1당이 최대 50석의 보너스 의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신민당은 계산대로 2차 총선에서도 기세를 이어갔고, 보너스 의석에 힘입어 넉넉하게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미초타키스 총리의 연임도 확실시된다. 그리스는 2010년 재정위기로 국가부도 사태에 몰려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고, 지난해 3월 이를 졸업했다. 오랜 기간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그리스 국민은 2019년 집권 이후 자국 경제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은 미초타키스 총리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경제 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감세, 외국인 투자 유치와 같은 시장 친화적 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조기에 상환했고,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국가 신용등급도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시편 25:12)
하나님,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한 미초타키스 총리와 신민당을 올려드리니 이들이 주님을 경외하는 지도부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에게 복음을 알게 하사 그리스에 하나님의 구원과 통치가 임하는 진정한 복을 구하며 위정자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가 주님의 지혜를 의지해 택할 길을 가르침 받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에 통로로 사용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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