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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매 맺는 북한선교…지하교회 개척 급류 3년 새 17곳

▲ 출처: 모퉁이돌선교회 사진 캡처

“이 복음이 온 천하에서 열매를 맺는도다”

북한선교 후원이 열매를 맺고 있다. 제3국에서 신앙 훈련을 받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지하교회를 개척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한 단체는 향후 10년간 북한에 개척할 지하교회가 수백 곳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선교 전문가 A 씨는 2021년 북한 지하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했다. 제3국에서 만난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신앙 훈련을 시켜 고향으로 파송하는 식이다. 파송을 받은 북한 기독교인은 주로 가정에 지하교회를 개척한다고 한다.

A 씨는 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3년간 (북한 현지에) 지하교회 17곳을 개척했다. 2030년까지 200곳 이상 개척할 계획”이라며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의 후원에 힘입어 3년 만에 북한 지하교회 개척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선교 후원이 열매로 이어진 사례는 남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탈북민 구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단체 ‘예제원’ 출신의 심혜은(32) 씨는 탈북민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교장 심양섭) 2년 차 교사다. 지금은 2학년을 담임하고 있다. 예제원은 예수제자훈련원의 줄임말이다.

심 씨는 교사이자 학생이다. 그는 지난해 3월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입학했다. 통일이 됐을 때 북한에 있는 고아를 섬기는 게 그의 꿈이다. 심 씨는 “후원자와 북한 고아들 사이에 다리를 놓으면서 고아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선교 후원 없인 이런 꿈을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심 씨는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통일소망선교회(이사장 유이삭 목사)가 숭실대에서 개최한 ‘제1회 통일소망의 밤’에서 간증했다. 심 씨는 이날 “함께 탈북한 친구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믿음의 공동체가 없었다면 나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하나님과 후원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숭실대엔 탈북민과 후원자 130여 명이 모였다. 탈북민 16명은 영상 편지로 후원자에게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통일이 되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요.” “북한이 열리면 의료선교사로 봉사하고 싶어요.” 마흔 넘은 나이로 신대원에 입학한 한 탈북민 전도사는 “북한에 교회를 개척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겠다”고 다짐했다.

2009년 첫발을 뗀 통일소망선교회는 지금까지 제3국에 있는 탈북자 1,5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인 이빌립 열방샘교회 목사는 “처음엔 복음을 전하지 않고 무작정 탈북자를 구출했다. 그런데 얼마 안 돼서 한 자매가 윤락업소로 일하러 갔다”며 “그때 이후로 만난 이들에겐 복음을 꼭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남북 관계가 막힌다고 북한선교가 진행되지 않는 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남북 관계에 제약받지 않는다”며 “남한 라디오 방송으로 많은 북한 지하 성도들이 양육 받고 있다. 북한 지하 성도들을 위해 기독교 라디오 콘텐츠를 개발해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골로새서 1:6)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하박국 3:2)

하나님, 코로나로 굳게 닫힌 것 같던 기간, 북한에서는 계속해서 지하교회가 세워지고 지금도 기도와 후원의 열매가 맺혀 자라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남북 관계와 국경 봉쇄 등 우리 눈에는 상황이 커 보이지만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과 그 말씀의 성취는 어느 것에도 매이지 않음을 기도하는 자들이 더욱 알게 하옵소서. 고난과 아픔을 간직한 탈북민을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와 단체를 통해 많은 북한 선교사를 세워주시고, 구원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주님 안에서 이들이 위로를 얻게 하소서. 우상 숭배와 영적 무지로 어두운 이 땅을 향해 크신 긍휼을 베푸사 수년 내에 북한이 복음으로 말미암은 부흥의 물결을 맞이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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