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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서 하루 12시간 ‘앵벌이’하던 20명 구조…1세 유아도

▲ 출처: pbs.org 사진 캡처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잊지 아니할 것이라”

멕시코 한 휴양지 거리에서 하루 12시간 강제로 물건을 팔던 미성년자 20명이 검찰에 의해 구조됐다.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검찰은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인신매매 일당에 붙잡혀 노동력을 착취당한 어린이와 청소년 20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20명의 미성년자는 거의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유명 휴양지인 플라야델카르멘 길거리를 다니며 관광객을 상대로 먹거리와 허리띠, 공예품 등을 팔았다.

이들은 모두 남부 치아파스주 출신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과테말라와 국경을 맞댄 치아파스주는 멕시코 32개 주(수도 멕시코시티 연방구 포함) 가운데 빈곤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구출된 아이 중에는 1세 유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 많은 청소년은 17세다.

킨타나로오주 검찰은 “길거리에 있던 어린이 2명의 제보로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며 “아이들은 열악한 생활 환경에 노출된 채 지저분하고 낡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어린이에게는 영양실조 징후도 있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번 돈이 부모에게 보내지거나, 가족을 위해 저축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돈이 어디로 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인신매매 및 미성년자 노동력 착취 혐의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이사야 49:15-16)

하나님, 주의 손에 새긴 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인신매매와 노동력 착취를 당하던 미성년자 20명이 구출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빈곤으로 인해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어른들의 돈벌이 수단이 돼버린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가 이들을 돌보며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정부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악한 일을 도모하는 죄의 뿌리가 이 땅에서 뽑히고 인신매매가 근절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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