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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남태평양 피지 수도서 강도 등 잇따라…치안 악화

▲ 출처: amnesty.org 사진 캡처

흑암에 행하던 백성에게 빛이 비치도다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주재 미국대사관이 피지 수도 수바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여행 주의보(alert)를 발령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사관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술집과 나이트클럽이 있는 수바 시내와 해안가, 방파제 주변 등에서 여러 폭행과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여성 관광객에 대한 성폭행 신고가 늘었다며 날이 어두워지면 혼자 다니지 말고 고립되거나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여행객은 호텔 직원에게 주의해야 할 곳을 물어보라고 대사관은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부 범죄는 택시 안에서 벌어져서 택시가 이동 중일 때 다른 승객을 태우지 못하게 하고 이미 다른 승객을 태운 택시는 타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주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이민부 장관은 늘어나는 범죄를 억제하기 위해 경찰력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도24‧365의 기도정보에 따르면, 피지는 기독교인이 인구의 64.3%를 차지하는 나라이고 토착 피지인들에게는 감리교가 실질적 국교였다. 그러나 교회가 정치와 인종 문제로 정권과 결탁하면서 영적 생명력을 잃고 급속히 분열됐다.

관광업이 경제 수입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알코올 중독과 만연한 가정 파괴 등 현실적인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는 나라다. 또한, 잦은 쿠데타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 피지 원주민과 인도계 피지인 사이의 오랜 분열과 갈등이 이 나라의 주요 문제이다(출처: 기도24·365본부, 연합뉴스 종합).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이사야 9:2)

하나님, 기독교가 실질적 국교였던 피지에서 강도와 성폭행 등으로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흑암 중에 행하는 백성에게 다시 한번 복음의 빛을 비춰주셔서 영적인 생명력을 회복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주십시오. 교회가 먼저 세상의 욕심과 결탁했던 데서 돌이키고 기도하게 하사 인종 간의 오랜 분열이 가져온 불신과 불안정이 거두어지고, 주님 안에서 하나 되기를 힘쓰는 나라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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