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사랑의 밥차와 구호품까지…수해 현장에 한국교회 위로 있었다

▲ 출처: christiantoday.co.kr 사진 캡처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 하시도다”

지난 7월 11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전국에 걸쳐 많게는 550㎜ 넘는 장맛비가 퍼부으면서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축대가 무너졌고, 토사가 집과 도로를 덮쳤으며, 집과 논밭이 물에 잠기는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 실종자가 5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으로도 집중 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다. 군포제일교회·사단법인 성민원(담임·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식사 지원 등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포제일교회와 성민원은 지난 18일부터 진평2리 마을회관에 ‘사랑의 이동 밥차’를 긴급 파견해 현재까지 지역 주민과 봉사자, 소방대원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에 따르면 권태진 목사는 예천 지역이 강한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현장에 달려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봉사단을 꾸렸다. 경기도 군포에서 식재료와 생수 등을 준비해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약 100인분의 밥과 국 등을 준비했다.

진평2리 주민 A 씨는 “그동안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멀리까지 와주시고 따뜻한 밥과 국, 반찬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현주 성민원 운영지원팀장은 “눈으로 직접 현장을 보니 뉴스보다 더욱 심각해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따뜻한 식사로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진평2리의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사랑의 이동 밥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도 전국적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들을 방문하며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교봉은 19일 가장 피해가 심한 경북 예천 지역을 먼저 방문해 수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가 있는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한국교회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교봉은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저력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루아침에 삶이 무너진 이재민과 피해 교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교봉은 전국의 수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각 교단과 소통해 구호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까지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출처: 국민일보,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3-4)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자비의 하나님, 집중 호우로 많은 사람이 사망한 가운데, 삶의 터전이 무너진 수많은 이재민을 긍휼히 여기사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주옵소서. 수해 현장에 달려가 사랑의 밥차와 여러 가지로 봉사하는 한국교회의 착한 행실을 통해 상한 마음들이 하늘의 위로를 얻으며 복음의 빛을 보게 하소서.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위력과 결국 죽음을 마주하는 인생의 유한함을 깨닫는 자마다 주께 겸손히 나아오게 하셔서 환난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해주소서. 한국교회가 어려움 당한 이웃과 마음을 같이하여 도울 때, 주님의 마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많은 이들을 주께로 인도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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