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죄악을 버리고 스스로 돌이키라”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이 폭주해 전국에서 50명 넘는 작성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살인 예고를 ‘심각한 범죄행위’이자 ‘직접적 시민 안전 위협’으로 규정하고 실제로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 의사가 있었을 경우 구속해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5일 오후 5시 47분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고 적은 10대 A 군을 집에서 붙잡았다.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글 작성자는 해군 일병 B 씨로 확인돼 경찰이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올라오기 시작해 지난 3일 서현역 사건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폭증하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 상당수는 미성년자로 대부분 “장난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썼다가 강원 영월군에서 붙잡힌 C(17) 군은 자신이 쓴 글을 SNS를 통해 제보하는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시·도 경찰청 수사부장·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살인 예고 글 작성자에게 협박·살인예비·위계공무집행방해 등 가능한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살인 예고 글 게시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판단하고 구체적인 범죄 실행 의사가 확인될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허모 씨가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고 적은 사실을 확인하고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해 이날 구속했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 추적과 검거에 불필요한 공권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보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과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범행의 동기·배경·수단을 철저히 파악해 적극 구속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경찰청이 전했다.
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이 범죄 예고 글을 온라인에 쓰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 지도해달라고 교육부 등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에스겔 18:31-32)
하나님,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흉기 난동 이후 전국에서 잇따르는 ‘살인 예고’로 불안이 커지는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위기에 주님을 찾고 의지하는 자들을 일으켜 주소서. 또한, 자기의 분노를 서슴없이 드러내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해치는 일을 가볍게 여기게 해 죄와 사망의 굴레로 영혼을 끌고 가는 사탄의 간계를 멸하여 주옵소서. 죄악을 돌이켜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는 일은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사오니, 한국교회가 이 일에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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