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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 세계 각국 정부기관에서 교회 핍박이어져

“너희 인내로써 너희 영혼을 얻으라”

전 세계 곳곳에서 교회들이 각국 정부기관으로부터 심각한 핍박을 받고 있다고 최근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했다.

북부 베트남의 한 교회 건축이 마무리 단계에서 지역 당국의 중단 명령을 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이 교회의 담임목사를 소환해 교회 건물을 파괴하면 다시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건축허가를 내주겠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강제 철거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담임목사는 이러한 결정에 대한 공식 문서를 요구했으나 당국은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의 건축은 현재 70% 완성된 상태다. 담임목사는 교회 건축을 시작하기 전부터 당국자들을 여러 번 만나 ‘토지 사용 허가증’과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항상 요청을 거부하면서 ‘증서를 발급해주기 전에 다른 사람들처럼, 먼저 집을 지어야 한다’고 설명해 교회가 먼저 건축을 시작했던 것이다.

한편, 중앙아시아에서는 한 작은 가정교회에 지난 주말 경찰이 급습했다. 이 교회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는 공식적으로 정부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교회로 사용돼 왔다”며 “그런데 이번 주말, 어제, 예배 중에 경찰이 와서 예배를 방해하면서 교회 집사님에게 집회(예배) 관련 법적 문서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그 후 경찰은 집사님을 경찰서로 데리고 가서 형사 고발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고위직에 친구의 도움으로 형사고발 대신 250달러의 벌금만 부과받고 집사님은 집으로 돌려 보내졌으나 집에서 종교 행사를 열어서는 안된다는 엄격한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 나라는 공식적으로 교회 등록되지 않으면 교회로 모일 수 없다. 등록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해도 허가해주지 않는다. 지난 11년간 새로 등록된 교회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다른 교회(등록된 교회)가 우리에게 앞으로 그들의 예배 장소를 빌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는 가정교회를 다시 일으켜 예배와 손님들을 영접하는 곳으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는 지난 7일, 오란 지역에서 3개 교회가 폐쇄됐다. 이로써 폐쇄된 교회는 16개다. 오란 행정 법정은 6월에 이 3개의 교회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고 지난 주에 명령을 집행했다(교회 문 봉인). 이에 알제리 성도들은 2017년에 시작된 반(反)교회 캠페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기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알제리 당국은 2017년 11월, 교회 폐쇄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비무슬림 예배를 위한 건물 사용은 이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례 규정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2006년 이 규정이 도입된 이후로 정부 당국자들은 교회의 허가 신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따라서 장소를 빌려 예배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역 당국에 알리는 것이 표준 관행이 되어 왔었다. 그런데 2017년부터 이러한 교회들을 폐쇄시키고 있는 것이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누가복음 21:17-19,)

하나님, 세계 각국에서 정부기관에 의해 교회가 폐쇄되고 협박을 받는 일을 보며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가까이 왔음을 믿습니다.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의 악한 계획을 무너뜨려 주시고, 성도들이 불의한 법과 권력 앞에 인내하며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열방의 교회가 깨어 일어나 핍박받는 형제를 위해 기도하며, 더욱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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