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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복음통일, 광복의 완성… 세계 이끄는 민족 우뚝 서길

▲ 출처: christiantoday.co.kr 사진캡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느니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이 최근 ‘미완의 광복, 이제는 완성시킬 때이다’라는 제목으로 2023 광복절 78주년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광복절 제78주년을 맞아 일제의 억압과 핍박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피와 땀으로 조국의 아름다운 산천초목과 민족의 정기를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에 한없는 감사를 전한다. 특히 일제의 갖은 폭압에 저항과 희생으로 맞서던 믿음의 선배들의 굳은 신앙과 신념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출애굽’ 역사는 오래가지 않고, 분단이라는 새로운 분열과 갈등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둠밖에 없었던 일제 식민지 시대를 지나 이제 빛으로만 나아갈 줄만 알았던 기대는, 오만이 되어 동족상잔이란 비극의 상처만 남았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부끄러운 타이틀을 여전히 보유 중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하나 됨의 기회는 이렇게 지나쳐가고 있다.

이제는 남과 북의 갈등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이념, 정치, 남녀, 세대, 노사, 빈부, 지역 등 각종 분열과 갈등으로 쪼개지고 나뉘어 78년 전 광복의 기쁨은 온데간데없다. 심지어 세상을 비관하면서 아무 이유 관계도 없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흉기를 휘두르는 ‘묻지마 칼부림’이 대로변에서 일어날 정도로, 모두가 뾰족하게 날이 서 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보다는 배척하려는 마음만 가득해 일어난 불상사다.

이런 절체절명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는 말씀을 아로새겨야 한다.

어렵고 힘들게 얻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미완으로 남은 광복의 퍼즐을 이제는 맞춰야 한다. 동독과 서독의 통일에 교회가 중심이 되었듯이, 이 땅에서 두 번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뜨겁게 기도하고, 복음 통일을 울부짖어야 한다.

아울러 여야도 더 이상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당정싸움에 이용하려 들지 말며, 국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오늘날 국민들의 각종 갈등의 원인은 흔히 말해 ‘살기 힘들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그렇다면 국민의 대변자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당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유익을 위한 다양한 법을 제정해야 한다.

한반도가 미완의 광복의 시대를 끝내고, 완성된 광복의 길로 나아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 가는 민족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로새서 1:19-20)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다니엘 12:3)

하나님, 78년 전 이 땅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광복을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지금 한국이 누리고 있는 평안과 자유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분단된 남북의 상황이나 다양한 기준과 가치에 따라 분열하고 갈등하며 사랑이 식어진 이 땅의 부끄러운 모습에 애통함으로 기도하오니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간절히 기도하며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주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자신의 것을 내어주며 복음으로 하나 됨을 힘써 지키는 민족으로 세워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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