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 정부군, 암하라주 공습…민간인 26명 사망·55명 부상
지난 4일 비상사태가 선포된 에티오피아 서북부 암하라주에서 13일 정부군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격으로 민간인 최소 26명 사망, 55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암하라주 피노테 셀람 마을의 중앙 광장에서 현지 파노 민병대에게 음식을 배달하고 돌아오던 민간인을 태운 트럭에 공습이 발생했다. 지난 4월부터 암하라주에서는 민병대 해체를 시도하는 정부를 대항해 폭력 시위가 발생해 치안 불안이 고조됐고, 이달 초부터 정부군-파노 민병대간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파노 민병대는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정부군-티그라이 반군 사이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했지만, 작년 11월 평화협정으로 내전이 끝난 후 지역 민병대를 해체하고 군·경찰에 통합하라는 명령에 관계가 틀어졌다.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아니냐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하박국 2:12-14)
하나님, 공습과 무력 진압으로 민병대를 진압하고 통치 권력을 세우려는 정부군의 악함을 꾸짖어 주소서. 불의로 성을 건축함과 하나님 없이 헛된 일로 수고하는 자들의 결국이 주의 진노임을 깨달아 생명을 해하는 범죄를 그치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는 혼란한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통치를 갈망하는 백성의 기도를 통해 이 땅에 주의 영광을 인정하며 말씀을 따라 행하는 질서가 회복되게 하소서.
▲ 파키스탄, 중국인 겨냥 ‘폭탄·총격’ 테러 발생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13일 중국인 23명을 태우고 카라치 공항에서 과다르 항구로 이동하던 차량 4대에 폭탄이 터지고 총격이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무장 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은 해당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신장위구르-파키스탄 과다르항까지 약 2800㎞ 구간을 철도·고속도로·송유관 등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파키스탄 내 테러 단체들은 정부와 중국 등 외국이 광물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고, 중국이 서서히 자국 땅과 이익을 침범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중국인 겨냥 테러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요한1서 2:8,11)
하나님, 자국의 이익이 침해당한다는 이유로 형제를 미워하며 어둠에 행하는 파키스탄의 세력에게 빛을 비추사 악행을 그치게 해주십시오. 이 땅에 더욱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되어 육체의 생각을 따라 타인을 해하는 일에서 건짐을 받게 하소서. 미움과 분열로 고통하는 파키스탄에 원수를 사랑하사 자기를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임하여 지체를 위하는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길 기도합니다.
▲ 보스니아, 가정 폭력 종식 촉구 시위…‘아내 총격 살해 SNS 생중계’에 분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에게 총을 쏴 살해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한 사건이 일어나자, 이에 분노한 보스니아 국민이 14일 가정폭력 종식을 촉구하는 동시다발적인 시위를 벌였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시위대는 여성에 대한 보호 강화, 폭력적 미디어 콘텐츠 억제, 경찰의 적극적인 가정폭력 억제 등을 요구했다. 시위는 지난 11일 네르민 술래즈마노비치(35)가 아내 니자마 헤치모비치의 이마에 총을 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한 사건으로 촉발했다. 범인은 이후 2명을 더 죽이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에베소서 5:25)
하나님, 아내를 향한 끔찍한 범죄를 생중계하며 죄인의 잔혹함을 드러낸 범인의 소식에 애통함으로 기도하오니, 죄를 이기신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이 땅에 더욱 들려주십시오. 점점 사랑이 식어지고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고통의 때가 이르러 공동체의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금,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그리하여 교회를 사랑하신 주님의 완전한 사랑 앞에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일과 주님의 뜻에 따라 가정을 세워가는 일이 이뤄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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