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린 자에게 양식을, 빈민을 입히는 것을 기뻐하노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집권한 지 2년째를 맞아,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대응을 촉구했다. 아프가니스탄 월드비전 아순타 찰스 회장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아프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은 감소했지만, 월드비전은 계속해서 아프간에 남아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그는“아프간의 아동을 포함한 많은 주민은 굶주리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생존 자체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과 소녀들에게 미치는 끔찍한 인권 침해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숫자는 2,920만 명으로 증가했다. 1,50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올해 ‘비상’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할 전망인데, 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국제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집권 이후 아동과 주민의 삶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1년간 800명 이상의 부모와 양육자, 자녀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아동>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지역의 가구당 하루 평균 수입은 1달러 미만이며, 아동의 절반 이상(53%)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 아동 10명 중 7명, 여자 아동 절반 이상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졌고, 보호자의 57%는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순타 찰스 회장은 “탈레반 정권은 NGO 활동을 점점 제한하고 있고, 이 문제가 개선되더라도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라는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월드비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557,160명을 포함해 아프간 서부에서 가장 취약한 1,160,914명에게 보건·영양, 식수·위생, 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했다.
월드비전은 2001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긴급구호를 비롯해 인도적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아프간 북서부 4개 지역 헤라트(Herat), 고르(Ghor), 파르야브(Faryab), 바드기스(Badghis)주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 58:6-7)
하나님, 2년째 지속되는 탈레반 집권 영향으로 아프간 주민과 아동에게 국제사회의 지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습니다. 사탄에 종노릇 하며 아프간 영혼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탈레반 정권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사 그들이 죄의 멍에에서 풀려나게 하옵소서. 또한, 열방의 교회가 어려움 당한 이웃에게 필요한 양식과 복음의 생명을 흘려보내는 복된 통로가 되어 그 땅의 다음세대가 주의 은총 가운데 자라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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