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성도들, 폐허 된 교회에 모여 예배
파키스탄에서 지난 16일 극단주의 무슬림의 공격으로 주택 80여 개와 교회 21개가 파괴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파괴된 교회의 폐허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지난 20일(주일) 약 200명의 기독교인은 파키스탄 동부 자란왈라 시의 폐허가 된 구세군 본당 옆 좁은 골목에 모여 예배드렸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이번 폭동으로 집을 버리고 도망쳤다 돌아온 기독교인들은 폐허가 된 터전을 수리하기 위해 음식, 물, 의복, 침구 및 재정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17일 기독교인이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찢었다는 주장만으로 무슬림 군중들이 교회와 신자들의 집을 방화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2)
하나님, 극단주의 무슬림의 공격에 집과 교회 건물은 잃어도, 예배하는 기쁨과 믿음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신앙 때문에 당하는 실제적인 위협 앞에 파키스탄 성도들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죄인을 구원해 내신 십자가를 더욱 붙들게 하소서. 폐허 된 터전의 복구를 위해 필요한 것을 신실히 공급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알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이들의 믿음으로 인해 파키스탄에 복음이 더 전파되게 해주십시오.
▲ 인도 경찰, 개종 혐의로 기독교인 37명 기소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이 자운푸르 지역 라주푸르 마을에서 개종 혐의로 여성 19명을 포함해 총 37명을 기소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UCA뉴스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지난 8월 15일 목회자 3명을 포함한 5명은 하급 치안 판사에게 소환된 후 같은 날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디네쉬 쿠마르 목사는 “기독교 공동체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라주푸르의 달리트 지역에서 기도회를 열고 있을 때, 경찰이 와서 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지역의 어느 누구도 괴롭히지 않았고, 지금까지 현지인들의 반대도 없었다. 경찰의 급습에 우리는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기독교 지도자는 “국가가 독립기념을 축하하는 날, 경찰이 사람들의 기본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야고보서 5:11,13)
하나님, 인도의 기독교 공동체가 개종 혐의로 기소된 사건 앞에, 억울하게 받는 고난 속에서도 주께서 주시는 결말을 알기에 믿음으로 승리하는 교회가 되길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계속 들려오는 박해의 소식에 안타깝지만, 그만큼 이 땅에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자들이 많다는 증거이기에 인도의 부흥을 위해 열방의 교회가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인도의 교회를 견고케 하사 이들을 통해 마침내 주님을 반역하는 자들에게도 구원이 임하는 기적이 이뤄지게 하옵소서.
▲ 사우디 국경수비대, 에티오피아 이주민 655명 살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수비대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예멘을 거쳐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입국하려는 에티오피아 이주민들을 수십 차례 공격해 최소 655명을 학살했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21일 밝혔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보고서는 국경수비대가 여성·아동이 다수 포함된 이주민들을 향해 총은 물론 박격포 등 포탄을 쐈고, 170명이 함께 국경을 건너다가 90명이 숨지기도 했다고 이주민 등 42명의 증언을 통해 전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 중 상당수는 총이나 포탄 파편을 맞아 손가락이나 다리 한쪽을 잃는 등 크게 다쳤다. 또 국경수비대는 이주민들을 구금해 총을 맞을 신체 부위를 고르게 한 뒤 총을 쏘기도 했고, 남성 이주민에게 여성 일행을 성폭행하라고 명령해 거절하자 즉결 처형했다.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시편 146:9)
하나님, 일자리를 찾고자 이주한 에티오피아인을 학살한 사우디 국경수비대를 엄히 꾸짖어 주셔서 나그네를 향한 강포를 그치게 하옵소서. 약자를 향해 살인과 공격을 지속하는 죄 된 존재에게 복음의 빛이 비쳐 회개함으로 영원한 심판을 피하게 해주십시오. 또한, 이주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견뎌야 하는 이주민들이 나그네와 약한 자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찾을 때 이들이 구원을 얻고 주님의 임재 안에서 새 생명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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