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간, 전국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 캠페인 시작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전국적인 소아마비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독일 뉴스통신 dpa를 인용해 보도했다. 21일 탈레반 정부는 4일간 전국 34개 주에 걸쳐 5세 이하 약 1,100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폴리오바이러스(소아마비) 야생형 환자가 최소한 5명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환자 수가 2명에 불과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만 환자가 발생하는 소아마비는 전염성 높은 질병으로 걸리면 걷지 못하는 마비와 심지어는 사망까지 야기할 수 있다. 앞서 아프간 보건부는 지난 5월 23개 주에서 4일간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시편 40:11)
하나님,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염성 높은 소아마비의 위험에 노출된 어린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님의 긍휼 안에서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소서. 탈레반 정부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국민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악에서 돌이켜 빛 가운데 눈을 뜨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어린아이로부터 어른까지, 자유롭게 복음을 들으며 구원의 새 생명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살게 되길 기도합니다.
▲ 그리스, 산불 나흘째…불탄 시신 26구 추가 발견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그리스 동북부에서 불에 탄 시신이 최소 26구 발견됐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리스 소방대원들은 22일 동북부 에브로스의 아반타스 마을 남쪽의 잿더미로 변한 산불 현장에서 시신 18구를 발견했으며, 이어 에브로스에 있는 다디아 국립공원에서 산불로 탄 시신 8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아니스 아르토피오스 소방청 대변인은 “희생자들에 대한 실종 신고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이 불법 이주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신 추가 발견으로 그리스 산불 전체 사망자는 현재까지 30명 정도로 증가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17일 데르베노초리아 지역에서부터 시작된 산불이 고온과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현재 최소 8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시편 32:7)
하나님, 나흘째 이어지는 산불이 여전히 진행 중인 그리스를 불쌍히 여기사 환난 가운데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무시무시한 자연의 위력 앞에서 두렵고 초조할 이 땅의 인생들이 우리의 은신처가 되어주실 주님을 찾을 때, 응답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주여 도울 이가 없는 불법 이주민들을 보호해 주시고, 은혜의 단비로 화재를 진압해 주셔서 그리스 백성들이 긍휼을 베푸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보게 하옵소서.
▲ 칠레, 집중호우로 3명 사망…이재민 4,288명
남미 칠레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22일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마울레주 주도인 탈카에서는 도시를 휘감는 클라로강이 범람하면서 주택 수천 채가 침수됐으며, 콘스티투시온에서는 최소 8개의 교량이 끊어지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비오비오주를 비롯한 중부 지역 곳곳에서는 3만 8,000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이날 공식적인 이재민 숫자를 4,288명으로 발표했다. 한편 칠레 기상청이 산티아고 수도권에 집중호우를 예보한 가운데, 클라우디오 오레고 산티아고 주지사는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지난해 1년간 내린 140mm 정도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예레미야애가 54-55,57)
하나님,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칠레에서도 폭우로 인해 사망자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폭우로 사회 기반과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쓸려 간 상황에서 망연자실해있을 주민들이 눈을 들어 하늘의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그때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며 함께해주십시오. 이 슬픔과 재난이 인생 중에 반드시 만나야 할 주님을 만나고 구원을 얻는 시간이 되게 해주시고, 이들의 삶이 주님의 선한 손길로 복구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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