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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각 대학에서 캠퍼스 떠나는 기독 동아리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은혜의 하나님이 너희를 친히 견고하게 하시리라”

학생들의 찬양 소리로 가득했던 대학교 기독 동아리방의 모습이 전설처럼 남을지도 모른다. 각 대학에서 동아리방을 빼는 선교단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는 3개의 학원 선교단체가 동아리방을 잃게 됐다. 중앙대학교는 선교단체 동아리방의 수가 반으로 줄었다. 기독 대학인 숭실대학교에서도 30년간 사역해 온 예수전도단(YWAM)이 동아리방을 반납했다.

이러한 현상은 캠퍼스 선교단체들의 회원 수가 급감해서다. 일반적으로 대학 동아리는 동아리연합회가 제시하는 기준 인원이 충족되지 않으면 제명되고, 동아리방도 반납해야 한다. 선교단체들은 신입 회원은 줄고, 졸업생은 매년 발생해 인원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한다.

문제는 동아리방의 유무가 선교단체 존폐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당장 성경 공부와 양육, 채플(예배) 등 사역을 위한 ‘전초기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제명된 동아리는 공식적인 홍보도 할 수 없고, 일부 대학에서는 일대일 전도도 금지해 사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선교단체들의 ‘방 빼기’ 현상은 인원 감소뿐만 아니라 외압에 의해 비롯되기도 한다. 실제로 덕성여자대학교는 올 초부터 5개의 선교단체가 하나의 동아리방을 쓰게 됐다. ‘같은 종교를 가진 동아리인데 동아리방을 따로 쓸 필요가 있냐’는 일부 학생들의 반발에 동아리연합회가 이들을 한데로 몰아넣었다.

한 선교단체 관계자는 “학내 타 종교에 비해 기독교 동아리의 경우 종류가 다양해 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동아리연합회의 노골적인 탄압으로 인해 정 동아리에서 퇴출당한 사례도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1년 동성애자 모임 ‘외행성’과의 갈등을 계기로 4개 기독교 동아리가 퇴출당했다. 현재는 2개 선교단체만 남은 상황이다.

외행성의 동아리 인준을 두고 선교단체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자, 동아리연합회와 마찰을 빚게 된 것이다. 당시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이후 6개 기독 동아리를 폐부 심의에 상정하고 6년 이상 실시하지 않았던 동아리 감사에 착수했다.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현장 간사들은 연합을 강조한다. 예현기 CAM 간사는 “기독교 동아리가 연합해서 서로 도우며 상생하는 것이 살길”이라며 “각 단체가 ‘우리만 살아남자’라는 것은 다 같이 죽자는 이야기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대학 주변 지역교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김성희 캠퍼스연구소 소장은 “대학마다 주변에 있는 교회들의 유휴공간을 선교단체들이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며 “학복협은 지역교회의 협조를 받아 선교단체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베드로전서 5:10)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사야 60:1)

하나님, 복음에 대한 무관심과 반감이 거세지는 캠퍼스에서 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단체들을 굳건하게 하시고, 상황보다 크신 주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소서. 복음 전파와 모임마저도 어려운 이때, 가난한 맘으로 은혜를 구하는 이들에게, 지금이 바로 주께서 캠퍼스 선교단체를 진리의 터 위에 견고케 하시는 값진 시간임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선교단체와 지역교회가 더욱 복음 안에서 연합하게 하시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 어두워져만 가는 이 세상이 주님의 빛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또한, 그 빛을 보고 나아온 청년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하게 하셔서 캠퍼스를 넘어 땅끝까지 주의 영광을 찬미하는 거룩한 다음세대가 힘차게 일어나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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