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중국]공산주의자가 먼저 그다음 기독교인…새로운 종교 규정 시행

▲ 출처: gpnews.org 사진 캡처

하나님의 말씀보다 너희 말을 듣는 것이 옳은가 판단하라

중국 정부가 교회에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을 중단시키고 공산주의를 적극 홍보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종교 규정을 시행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VOM)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발효된 ‘종교 활동 장소 운영에 관한 조치’는 교회는 먼저 공산주의자가 되고, 그다음에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의 이러한 새로운 요구 사항은 교회가 계속 운영 허가를 받으려면 공산주의 홍보를 첫 번째 목표로 삼아야 하며, 이것이 교회의 종교적 신념을 홍보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국VOM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교회인 삼자교회가 2022년 말,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 대표 대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주최했던 때부터 이러한 추세가 시작됐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 정부에 등록된 항저우 쓰청 교회는 최근, 공산당 국회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특별 회의를 조직했고 황밍커 담임 목사는 교회 웹사이트에 중국 정부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9월 1일 새로운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공산주의를 지지한다는 중국 교회의 공식적인 의사 표현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새로운 규정은 미등록 교회가 용납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범죄자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미등록 단체들을 겨냥하고 있는 제29조는 ‘어떤 예배 장소가 국민적 통합을 저해하고, 극단주의를 조장하고, 공공질서를 위반하고, 국외 단체와 협력하고, 국가의 규정을 위반하여 기부금을 받고, 승인되지 않은 종교 활동 등을 주관하는 것으로 간주되면, 즉시 철거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새로운 규정은 미등록 교회를 단속할 수 있는 더 많은 법적 도구를 지방 공무원들에게 제공한다”면서 “‘당신 교회가 중국의 교회로서 공산주의를 홍보하지 않았으니 문을 닫게 된다’라는 말이 미등록 교회에 대한 정부 당국의 주된 기소 사유가 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숙 폴리 대표는 미등록 교회들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그들의 소명을 신실하게 지킬 것으로 믿는다면서 “청두시 이른비언약 교회(秋雨圣约教会)와 베이징 시온교회의 성도들이 가택연금, 건물 몰수, 구타, 투옥에 이르기까지 당국의 모든 공격을 견뎌내고 굳건히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성도들이 여전히 믿음 위에 굳게 서 있는 것은 당국의 공격이 약했기 때문이 아니라 최악의 역경에도 맞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사도행전 4:18-21)

하나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중국 정부의 거센 도전에도 성도의 믿음을 붙드시고 승리를 선포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이시며, 중국의 왕이심을 선포합니다. 두려운 현실에 타협하며 배교하는 풍조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생명과 같은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는 중국 교회에게 담대함을 더해 주소서. 날로 급증하는 박해 속에도 믿음을 지키고 인내로 승리하는 중국 교회를 통해 이 땅의 백성들이 살아계신 주께 나아와 구원을 얻음으로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으로 꼽힌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금도 난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됐다. 미션네트워크에...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kyle-cesmat-GzDCekFHOLI-unsplash
11월22일
스위스(Switzerland)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