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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쿠바 정부, 기독교에 대한 감시와 핍박 심해져

▲ 출처: vom.com.au 사진 캡처

더 좋은 부활을 얻은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느니라

공산국가인 쿠바 정부가 아무런 경고 없이 교회를 급습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감시와 핍박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순교자의소리(VOM)에 따르면 2020년 3월 쇠망치를 든 남자들이 무리를 지어 데이비드(David) 목사의 교회에 나타났고 그들은 10kg이 넘는 쇠망치로 교회 건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부러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교회가 문을 닫은 시간에 맞춰 왔다. 이런 상황을 알아차린 데이비드 목사와 교회 지도자들은 바로 현장에 달려갔고, 교회 지붕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 가까스로 철거 대원들을 막았다. 쿠바 정부는 복음이 퍼져나감에 따라 기독교를 겨냥해 감시와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VOM에 따르면, 17년간 함께 예배를 드렸던 파우스티노(Faustino) 목사와 교인 100명 역시 데이비드 목사의 교회와 동일한 탄압을 2021년부터 겪고 있다. 정부가 불도저를 보내 교회의 건물을 완전히 밀어버린 것이다. 비록 건물은 파괴됐지만, 교회 성도들은 정부가 결정을 바꿔 주길 바라면서 교회 건물이 있던 자리에 임시 지붕을 세우고 그 아래에서 매일 모임을 지속했다.

이보다 훨씬 더 큰 탄압에 직면한 쿠바 목사들도 있다. 2명은 1년 넘게 수감되어 있고 1명은 고문을 당하며 ‘반혁명 범죄자’ 취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숙 폴리 대표는 “데이비드 목사의 교회 건물에 남아 있는 것이라곤 지붕뿐이지만, 성도들은 계속 그곳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눈다. 그들은 현관이나 부엌, 들판이나 나무 아래에서도 만나며 깨끗이 청소된 돼지우리에서 세례를 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목사는 “이런 상황에도 성도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여성 목회자는 남편을 잃고 혼자서 10대 자녀 둘을 키우느라 고군분투 중이지만 정부 당국자들이 교회 활동을 중단하라고 수시로 압력을 넣음에도 불구하고 담대히 맞서고 있다. 그녀는 “내가 무슨 법을 어겼는지 제시해 보라고 당국자들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쿠바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변함없이 믿음 위에 굳게 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쿠바 목사는 “우리는 핍박이 사라지길 구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변함없이 신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길 원한다”라고 말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브리서 11:35-36,38)

하나님, 공산주의 정부가 교회 건물을 무너뜨릴 수는 있지만, 쿠바 교회의 심령에 심어진 믿음과 부흥의 역사는 결코 무너뜨릴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고난 앞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던 선진들처럼, 성도들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으로 견고히 서도록 함께하옵소서. 쿠바 교회가 수감 중인 목회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그들의 담대한 복음의 행진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마중물이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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