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도다”
어떤 형태의 성경이든지 북한 내부로 반입되는 것은 불법이지만, 최근 북한에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주민이 성경을 읽고 있다고 지난주 열린 ‘대만 국제 종교 자유 지도자 회의’에서 한국 순교자의소리(VOM) 에릭 폴리 목사가 밝혔다.
이번 ‘대만 국제 종교 자유 지도자 회의’는 국제 종교 자유 사무국, 대만 장로교회, 미국의 비영리단체 차이나 에이드가 세 번째로 주최한 행사로, 북한의 종교 자유가 의제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 폴리 목사에 따르면, 어떤 형태의 성경이든지 주변 국가에서 북한 내부로 반입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OM은 북한 지하교인과 계속 협력하여 북한에 성경을 반입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는 성경을 요청한 북한 주민의 숫자가 매년 두 배로 늘어났다.
독립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비영리단체 ‘북한 인권 정보 센터’(The North Korean Human Rights Information Center)가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해 온 결과, 2000년에 북한 내부 주민 가운데 눈으로 직접 성경을 본 사람이 사실상 0%였지만, 2020년 말에는 눈으로 직접 성경을 본 북한 내부 주민이 약 8%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에는 1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기독교인들이 무기력하게 살면서 핍박받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 성도들은 날마다 예수님을 따르며 신실한 증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북한 기독교인들의 가장 공통적인 종교 활동인 ‘기독교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하기’가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에 언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북한 지하 기독교인들은 코로나로 봉쇄 기간, 주간 라디오 방송을 추가해 달라고 VOM에 요청했고, 이에 VOM은 기본적으로 매일 밤 세 차례 송출되는 방송에 두 번의 주간 방송을 추가했다.
또한 에릭 폴리 목사는 ‘대만 전국 조찬 기도회’에서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어떤 기도 제목이 있는지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기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임의로 단정하고 기도해도 안 된다. 대신 우리가 그 성도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는지 그들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브라운백 전 미국 국제 종교 자유 특사의 권유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라이칭더 대만 부통령, 유시쿤 대만 국회의장, 샘 브라운백 전 미국 국제 종교 자유 특사를 비롯해 일본과 유럽과 나이지리아와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국회의원, 200여 명의 비영리단체 지도자와 정부 당국자들이 참석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시편 119:50,116)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복음 17:2-3)
하나님, 종교를 포함한 모든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에 그 어느 때보다 성경을 접한 주민이 많다는 소식으로 신실하신 주님의 일하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극심한 환난 중에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위로를 얻고 영원한 소망을 붙든 신실한 북한 성도들을 통해 주 예수의 복음이 북한 전역에 증거되게 하소서. 독재자의 악한 권력에 문이 닫힌 것 같으나 만민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영생을 주시려는 주의 계획이 방송을 통해서 막힘없이 들어가도록 더욱 일하여 주십시오. 국제 사회와 온 열방이 간절히 기도하오니,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이 북한의 각 사람에게 임하고, 그 안에서 누리는 참 자유가 온 땅에 증거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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