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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교회, 박해 속에서도 연간 2.8% 성장 중

▲ 출처: christianpost.com 사진 캡처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무슬림이 대다수인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인들은 직장에서의 어려움, 여성들에 대한 폭력적이고 의무적인 이슬람 복장 규정 강요, 교회 건축 허가의 어려움, 괴롭힘, 차별, 심지어는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을 직면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전하고 믿음에 굳건히 서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 불교, 힌두교, 유교 등 6개 종교를 인정하며 공식적으로는 종교적인 조화를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 특히 무슬림이었다가 개종한 기독교인은 종종 사회적·가족적 압박을 받는다. 이들은 놀림, 소외, 위협, 관계 단절, 신체적 공격부터 외부 세력을 이용한 ‘퇴마 의식’ 수행까지 적대와 경멸을 경험한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여성과 소녀들에게 강요하는 학대적이고 의무적인 복장 규정에 관해 연구한 결과, 20개가 넘는 지역에서 이를 따르지 않는 소녀들은 압력을 받아 학교를 떠나야 했고, 교사, 의사, 교장, 대학 강사를 포함한 일부 여성 공무원은 직장에서 해임되거나 사임을 강요당했다.

집회나 예배 모임을 하기도 점점 힘들다. 인도네시아에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법적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정부는 교회 건축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 허가 요건을 늘렸다. 교인 90명의 승인 서명과 타 종교인 6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모든 조건을 갖추고 서명을 받아도 저항 없이 교회를 지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교회가 매주 예배와 기도회를 진행하기 위해 호텔을 임대하거나 숙소를 위장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의 교회 습격은 교회에 관용적이지 않은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들은 교회 유물을 훼손하고 건물을 철거하기도 한다. 때로 폭력적인 공격이 이어지면서 성도들에게 두려움을 심어 준다. 일반적으로 경멸적 용어인 ‘카피르’(kafir) 또는 ‘배교자’로 불리는 기독교인들은 인도네시아 극단주의 단체의 치명적인 공격에 쉽게 희생된다.

지난 10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5번의 대규모 테러 공격이 발생해 20명이 사망하고 80명 넘게 부상을 입었다. 이러한 교회 방화와 폭격은 이슬람 국가의 부상과 함께 이슬람주의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차별에도 불구하고 교회 확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나라의 복음주의 교회는 미전도 종족을 대상으로 파송되는 선교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2.8%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린도후서 2:14-16)

하나님, 수많은 공격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교회를 성장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들에게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더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고난을 통해 교회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인도네시아 전역에 퍼져나가게 하셔서, 진리를 거부하고 박해하던 자들이 주께 나아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이 일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여전히 전진 중이며, 교회는 믿음으로 담대히 이기고 있음을 열방이 함께 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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