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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말리(Mali)

“주께서 말리에 평강을 베푸시리니 모든 일을 주께서 이루시리라!(이사야 26:12)”

》 기본정보

대륙|아프리카
인구|2천74만 명
면적|1,240,000㎢(한국의 12.5배) 아프리카 서북부의 내륙에 위치.
수도바마코(292만 명)
주요종족|전체 73개 밤바라족 29.9%, 풀라니족 13.3%, 세누포족 10.6%, 소닌케족 8.6%, 말린케족 7.8%, 송가이족 7.3%, 도곤족 6.2% 미전도종족 43개(인구의 91.5%)
공용어|프랑스어, 밤바라어, 풀베어, 송가이어
전체언어|69개 성경번역전부 9, 신약 19, 부분 12
종교|기독교 2.8%(개신교 0.8%, 가톨릭 2%) 이슬람교 87.8%, 종족종교 9.2% 복음주의 0.7% 14만 명

》 나라개요

말리는 13~16세기에 말리제국이었고, 1590년 모로코의 침입으로 여러 나라로 분할되었다. 1895년 프랑스 보호령으로 편입되었다가 1958년 프랑스공동체 내 자치국이 되었고, 1960년 독립했다. 초대 대통령 모디보 케이타가 사회주의 독재정권을 추진했다. 1968년 군부의 무혈 쿠데타가 발생하였고, 1979년 유일한 합법 정당인 말리인민민주연합(UDPM)이 창당되어 군정이 실시되었다. 1991년 민중 시위로 독재 군사정권을 몰아내고, 1992년 최초의 민선 정부가 출범했다. 북동부에 거주하는 투아레그족이 정치적인 불만을 품고 종종 폭력 사태를 일으켰지만, 정부에서 자치권을 허용하고 빈곤 문제를 해결해서 안정을 되찾았다. 서아프리카에서 정치적으로 안정된 나라로 평가받았지만, 2020년 군사쿠데타로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대통령이 사임하고 은다우 전 국방부 장관이 과도정부를 이끌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18개월간의 과도기 정부를 맡은 은다우 대통령은 다시 두 번째 쿠데타로 사임했고, 아시미 고이타 대령이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을 맡고 있다.

경제는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다. 육지로 둘러싸인 말리는 금광업과 농업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면과 금 수출은 수출 수익의 약 80%를 차지하지만, 여전히 외국 원조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반복적인 쿠데타로 인한 정치적 불안, 높은 인구 증가, 부패, 취약한 인프라, 낮은 수준의 인적 자본이 경제 발전을 제약하고 있다. 1인당 소득 2,200달러

》 말씀묵상

이사야 26:12-13, 15-18
12.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13.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5.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16.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18.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 기도제목

1. 말리가 가난하나 정치는 안정되어 있었고, 인구의 87% 이상이 이슬람교인 무슬림 국가인데도 어느 정도 온건하여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세속국가이었다. 그러나 2012년 쿠데타 이후 알카에다가 북쪽 사막 지역을 장악하여 모든 학교를 폐쇄하고 이슬람 교육만 하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그들은 중부까지 내려와 위협하며 테러와 외국인 납치를 일삼고 있다. 2020년의 쿠데타로 군사정권이 계속 통치하고 있으며, 나라 전체 행정의 마비, 공교육이 멈춘 상태이다. 알카에다, 군사 정권, 이슬람교 등이 말리를 관할하고 있으나, 보이지 않지만 진실로 이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주의 이름을 부르며 모든 위기에서 건지시길 간구하자.
이렇게 정국이 혼란하기 전까지 기독교는 인구의 2.6%의 소수였지만, 2세대 기독교인이 생기며 교회가 여러 문화와 종족 가운데 뿌리를 내렸다. 말리에 약 7백 개의 교회가 있었고, 복음주의자는 0.7%로 인구 비율은 변동이 없으나 출산에 의한 증가로 2010년보다 4만여 명이 더 많아졌다. 교회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며, 여러 사역과 훈련을 위한 열정이나 재정 지원이 부족하다. 말리 교회를 영적으로 깨워주셔서, 이 땅을 향한 주의 열성을 발견하고 복음의 생명을 낳는 교회로 일어서도록 기도하자. 또한, 교회 지도자들이 말씀과 기도에 견고히 서서 주님을 경외하며 의지함으로 성도들을 이끌도록 기도하자.

2. 해외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이 40개가 넘는 선교단체들을 통해 들어왔지만, 복음에 반응하는 사람의 수는 서서히 늘어났기에 영적인 돌파구가 필요했다. 갈보리 선교회(CARPRO), 개척 선교회(Avant), 세계 선교 연합회(UWM), 복음주의 침례교, 기독교 선교사 연맹(CMA), 월드 벤처(World Venture) 등에서 복음 전도와 교회 개척, 구호 개발 사역, 의료 봉사, 교육, 우물 파기의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
또한, 말리에 있는 모든 선교단체가 말리 개신교 복음 전도 연합(AGEMPEM)을 설립하여 동역 관계로 협력하였던 것에 감사하자. 이곳에서 크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7개 부족인 보조족, 풀베족, 말린케족, 소닌케족, 투아레그족 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카에다의 북부 점령과 군사 쿠데타가 계속되어 테러와 납치의 위협 속에 현재는 많은 선교사와 단체들이 철수한 상황이다. 하나님께서 말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풀어주셔서 선교와 전도가 막혀진 상황에도 주께서 말리의 복음 전파를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간구하자. 그래서 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커지고, 경계가 확장되어 주께서 영광을 얻으시도록 기도하자.

3. 가난한 말리에 막대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엄청난 지원으로 무슬림 인구가 유지되고, 수도 바마코에 쿠란 학교가 3,000개가 넘으며 개인 이슬람 교사가 어린이의 40%에게 쿠란을 가르친다. 쿠란을 읽고 가르치지만 참된 만족이 없는 무슬림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찾는 목마름을 주시기를 기도하자.
대부분이 무슬림인 토착 종족들 가운데 복음주의 성도가 1%가 넘는 몇 종족이 있음에 감사하자. 인구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밤바라족은 복음주의자가 1%이고, 많은 교단과 단체에서 사역해왔는데 영혼의 추수가 적었다. 보보족은 2.9%, 도곤족 3.6%, 세누포족 1.8% 등의 여러 족속 안에 교회와 성도들이 빛과 소금이 되어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여 많은 열매를 맺어주시도록 기도하자.
말리는 문맹률이 높고 구두 전승이 강한 나라여서, 다양한 매체 사역이 이뤄지며 효과가 크다. 국제 선교 위원회(IMB)의 ‘어떤 이야기(One-story)’와 연합 성서공회(UBS)의 ‘세상에 귀기울이기(Listening to the World)’가 적절한 방법으로 성경 속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카세트, 디지털 오디오 성경, 기독교 라디오 방송들, 텔레비전, 예수 영화 등을 통해 진정한 구원이신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자. 인구의 절반이 15세 미만인데 가난과 질병에 노출되어 영아 사망률, 영양실조가 너무 심한 다음 세대를 돌보아주셔서 생명을 얻게 하시기를 기도하자. 그리고 출산할 수 없는 여인처럼 낙심한 말리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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