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스라엘판 9·11 쇼크…팔레스타인 하마스 공습에 이스라엘 보복 나서

▲ 출처: amnesty.org 사진 캡처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모든 민족이 떨 것이라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 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들을 침투시킨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 50여 명을 포로로 잡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군사 조직 대변인은 7일 자정이 지나 방송된 자료에서 하마스에 붙들린 이스라엘인의 전체 숫자가 보도된 것보다 “여러 배는 많다”면서 인질들을 가자 지구 전역에 분산 수용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지고 최소 1천50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1천700명 가까운 주민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사태는 이미 2021년 5월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무력 충돌로 평가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공격 하루 만인 8일 “악의 도시에서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심리적 충격이 9·11 테러와 맞먹는다면서 전쟁을 선포하고 군사적 대응에 대한 압박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최소 25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인질로 잡힌 시민 숫자는 파악되지도 않는 점을 고려하면 가자지구 영토를 일시적으로 점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NYT는 짚었다.

한편, 이스라엘 야당은 최근의 정치 논쟁을 중단하고 정부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CBN 뉴스에 따르면, 야당 지도자 야일 라피르는 “우리 앞에 놓인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정부’ 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야당인 국가통일당(National Unity Party)의 베니 간츠 대표는 이스라엘이 현재 “완전히 통일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사법제도와 관련) 우파와 좌파 사이의 심각한 갈등이 있었지만 간츠는 “지금은 연합이 있을뿐 야당이 없다”라며 “이번 공격의 결과는 심각하다. 현재 들리고 있는 소문들은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나쁘고 고통스러운 소식으로 확인될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그리고 모든 부상자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를 맞아 이스라엘 청년들이 대거 현역과 예비군으로 소집을 받고 있다. 복음기도신문의 소식통은 현지 예루살렘교회 담임 목사님의 아들과 딸도 소집통지서를 받았으며, 곧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들의 안전과 악의 권세가 무너지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시편 99:1-2)

하나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큰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주의 통치를 구하며 기도하오니 미움과 분노로 사망을 부추기는 악한 권세를 파하시고 전쟁을 그치게 해주소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인질로 잡혀가 아수라장이 된 이 땅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시고, 죄로 말미암아 함께 치우쳐 망할 수밖에 없는 위기 속에서 돌이켜 주님을 찾게 하옵소서.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열방의 교회가 기도의 손을 들어 모든 민족보다 높으신 주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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