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시에라리온(Sierra Leone)

“시에라리온이여,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지어다!(역대상 16:29)”

》 기본정보

대륙｜아프리카
인구｜869만 명
면적｜71.740㎢(한국의 0.7배)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 기니와 라이베리아 사이에 위치.
수도｜프리타운(130만 명)
주요종족｜전체 28개 멘데족 30.7%, 템네족 23.3%, 크리오(크리올)족 10.3%, 림바족 6.6%, 쿠란코족 5.3%, 코노족 4%, 풀베족 3.5%, 로코족 2.6%, 세르브로족 2.6% 미전도종족 10개(인구의 17.3%)
공용어｜영어(공식), 크리올어
전체언어｜25개 성경번역｜전부 13, 신약 8, 부분 2
종교｜기독교 13%(개신교 7%, 독립교회 3%), 이슬람교 61.2%, 종족종교 24.6% 복음주의 5% 43만 명

》 나라개요

시에라리온은 1787년 영국에서 이송되어 온 351명의 북아메리카 해방노예와 60명의 영국 매춘여성들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1792년에는 캐나다에서 1,100명의 해방노예가 이주하여 오늘의 수도인 프리타운을 건설하였다. 1808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1년 영국에서 독립했다. 1991년 정부와 반정부 세력의 다툼으로 내전이 일어나 모든 사회 기반시설이 무너졌다. 다이아몬드 광산 지배권을 둘러싼 내전은 ‘블러드(피) 다이아몬드(Blood Diamond)’라고 불릴 만큼 참혹했다. 내전은 2002년에 끝이 났지만 이후 평화적인 선거를 몇 차례 실시하면서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 내전으로 200만 명이 실향민이 되었고, 25만 명은 다른 나라로 피신했다. 2014년 에볼라와 2017년 산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통령 공화제로서, 2018년에 줄리어스 마다 비오가 10년 만에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돼 정권교체가 민주적으로 이뤄졌다.

경제는 극심한 가난에 노동 연령 인구의 거의 절반이 생계형 농업에 종사한다. 상당한 광물, 농업, 수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많은 시설들을 파괴했던 내전에서 여전히 회복되고 있다. 다이아몬드, 금, 티타늄, 철광석, 커피, 코코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2014~2015년의 에볼라 사태는 전 세계 원자재 가격 하락과 맞물려 모든 분야에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부패와 전반적인 사회 기반시설 재건이 시급하다. 실업률은 80%에 달하며 문맹률도 57%나 된다. 1인당 소득 1,600달러

》 말씀묵상

》 기도제목

1. 시에라리온은 해방된 노예들이 들어와 건국할 때부터 교회가 세워졌기에 240여 년의 선교역사를 갖고 있다. 긴 선교역사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인구의 13%이며, 복음주의자들은 5%인 43만 명 정도이다. 반면, 이슬람교 인구가 많이 늘어나 60%가 넘었다. 종족종교는 인구의 25% 정도이지만, 주술적 신앙과 비밀 결사대의 영향력은 기독교인들 안에도 많이 남아있다. 교회들은 시에라리온 복음주의 연합을 중심으로 많은 기관, 종파의 협력과 비전, 사역의 구심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 교회만으로 구제 사역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인적, 물적, 건물 등이 부족하다. 교회가 겸손히 과거의 죄악을 회개하며 어둠의 세력을 결박하고,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가 거룩함을 회복하도록 기도하자.
교회의 지도자들은 오랜 내전이 빚은 혼란으로 중등교육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성경 훈련을 제대로 받은 영적인 지도자들이 많이 부족하다. 주요 교단들이 운영하는 신학교가 있고, 여정 성경학교(Travelling Bible School, UFM), 목회자 성경 훈련 센터 등도 있다.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으며 복음과 기도로 무장되어진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성도들이 번영신학과 기적을 따르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시에라리온 교회가 만민의 기도하는 집으로 일어나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의 새 노래를 부르도록 기도하자.

2. 외국 선교사와 단체들이 두 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 복음을 전하고 구제하며 섬겨왔다. 내전으로 거의 모든 선교사가 철수하였다가 다시 들어와 사역을 시작하지만, 현지 교회들이 더 크게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가 되었다. 내전의 피해자는 전 국민이어서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충격과 아픔에 교회는 자비와 용서, 치료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주요 단체로는 국제 대학생 선교회(CCCI), 세계 UFM 선교회, 루터교 성경 번역회, 감리교, 하나님의 성회(AoG) 등이 재건 사역, 총체적 사역, 지도자 훈련, 성경 번역 등을 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구호단체로는 티어펀드(Tearfund), 국제 월드 비전(WVI), 세계 구제 기구(World Relief) 등이 있다. 그리고 수많은 NGO 단체들이 신체 절단으로 불구가 된 희생자들, 강간을 당한 뒤 정신적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여인들, 소년병과 소녀병의 전적을 가진 사람들, 고아들, 에이즈 환자들, 에볼라 환자들 등 계속되는 인도주의적 필요를 채워가며 섬기고 있다.
선교사와 단체들이 이 땅을 섬길 때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히 흘러가 주님의 위로와 평안으로 영혼들이 구원받고 회복되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고통과 아픔으로 얼룩진 시에라리온이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나라로 새로워지도록 기도하자.

3. 시에라리온의 다수 종족인 멘데족과 템네족의 기독교인 비율이 13%, 7%이지만 다수는 이슬람교이다. 복음화가 낮은 무슬림 종족에는 풀라잘론족, 수수족, 마닌카족 등에게 복음을 전할 일꾼들을 보내주셔서 담대하면서도 민감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전파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모든 종족과 무슬림이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임을 깨닫고 영광과 권능을 하나님께 돌리며 그의 구원을 찬양하도록 기도하자.
종족종교를 많이 따르는 종족에는 쿠란코족, 로코족, 세르보족, 키시족, 코노족, 봄족 등이 있는데, 이들은 이슬람 포교를 받아 급속히 무슬림화 되고 있다. 이 나라 교회들이 그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늘을 지으시고 존귀와 위엄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종족종교의 우상에 매인 영혼들이 깨닫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