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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 9일 탈북민 600여 명 강제 북송

▲ 출처: rfa.org 사진 캡처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사 영원히 보호하시리라”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중국에서 코로나 기간 불법체류자로 체포돼 북·중 국경 지역 변방대 등지에 수감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저녁 8시경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사실이 포착됐다고 11일 밝혔다.

송환된 탈북민 중엔 유아와 아동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북송이 이뤄진 지역은 랴오닝성 단동, 지린성 훈춘, 도문, 남평, 장백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고. 일부 지역에선 북한 보위부가 직접 중국을 방문해, 호송에 관여하고 지휘하기도 했다고 한다.

탈북민의 강제 북송은 중국 변방대 감옥에서 수감 중인 한 탈북자가 9일 강제 북송 직전 중국의 가족에 알린 소식이 정베드로 대표에게로 전달돼 알려지게 됐다. 북송된 탈북자는 중국인 가족에게 “자신은 북송되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으니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고 부탁했다고 한다.

북한정의연대에 따르면, 이번 북송 사태는 지난 8월 27일 북한 국가비상방역 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북한 당국이 해외 체류 중인 북한 주민의 귀국을 명령한 지 이틀 만인 29일부터 중국 단둥에서 버스 2대로 나눠 탈북민 90여 명이 북한 신의주로 북송됐다는 것. 이어 중국 당국은 아시안게임 시작 전까지 북·중 양국의 협조 아래 암암리에 북송을 추진했고, 나머지 탈북민 600여 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료 직후 북송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탈북자가 강제 송환되면 고문과 감금이 시작되고 기독교 등 외국 문화와 사상에 깊이 접촉한 사람은 비밀 처형이나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질 것이 예상된다”며 “북한은 이번에 중국에서 감금됐던 탈북민들이 경험한 자유세계의 정보가 북한 주민들에게 확산될 것을 우려해, 이들을 격리시켜 가혹한 방법으로 자백을 강요하며 끔찍한 인권 침해를 자행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국제사회 언론, 인권단체 그리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에 대해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 북송 사건과 탈북난민들이 북한에서 당해야만 하는 처참한 인권유린의 실상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내 구금된 탈북난민 2,000여 명과 중국 내에서 숨어 지내며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탈북난민이 더 이상 강제 북송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들이 유엔 난민으로 인정되어 각각 자신이 원하는 국가로 자유롭게 갈 수 있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금은 전 세계인의 양심이 함께 일어나 외쳐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출처: 기독일보, 복음기도신문 종합).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시편 37:28-39)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브리서 10:23,37)

하나님, 지난 9일 탈북민 중 600명이 긴급하게 북송됐다는 소식에 이들의 안위를 주께 맡기며 환난 때에 요새가 되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수많은 사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북송을 진행한 북‧중 정부를 꾸짖어 주시고, 공산 정권의 인권유린을 더욱 빛 가운데 드러내 주셔서 국제사회가 함께 기도하며 정의를 위해 움직이게 하소서. 특별히 강도 높은 고난을 겪을 복음 들은 자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시고,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주님 앞에 영원한 천국과 구원의 소망을 굳게 잡아 견디게 하옵소서. 또한, 더는 강제 북송이 이뤄지지 않도록 다스려 주시되 모든 역경 속에서 주를 사랑하는 의인의 믿음과 기도가 더욱 빛이 되어 북한을 흔들어 깨우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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