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다음세대에 ‘생명’ 가치 전하는 ‘라이프 페스티벌’

▲ 출처: igoodnews.net 사진 캡처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을 받으라”

갈수록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률에 잔혹한 학교폭력, 낙태부터 마약 중독까지….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만연한 ‘생명 경시’ 풍조가 자라나는 다음세대의 영혼을 잠식하고 있다. 잊을만하면 뉴스의 사회면을 장식하는 이 이슈들은 오늘날 MZ 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의 생명에 대한 불안한 의식 수준과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그런데 최근 청소년·청년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에 근거한 올바른 ‘생명윤리’를 심어주기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와 주사랑 공동체 베이비박스, 아름다운 피켓이 함께 손잡고 ‘생명을 지키는 MZ 제너레이션 무브먼트: 라이프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

이 자리에는 ▲자살 예방 ▲위기청소년 ▲바른 성교육 ▲태아 생명 존중 ▲입양문화 ▲마약 등 6개 주제를 둘러싸고, 생명 존중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꾸려져 유익함을 더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기감 서울연회 이용원 감독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선물로 생명을 주셨다. 그러나 이 시대는 생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고 회복하는 일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생명 운동이 확산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바로잡는 일에 교회가 용기를 얻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름다운피켓 대표 서윤화 목사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정작 예방 활동은 당장 눈에 보이는 열매를 맺는 사역이 아니어서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에서 사용한 자료는 향후 다른 교단이나 교회들에 공유하려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교회가 생명 사역에 뛰어들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라이프 페스티벌이 청년들의 주도로 추진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행사 전반에 걸쳐 투입된 30여 명의 스태프는 기감 서울연회 소속 교회들의 청년들이 자원해 도맡았다. 다음세대에 희망이 사라져 간다는 탄식 가운데 깨어있는 청년들의 행보는 뜻깊었다.

특별히 청년 대표로 강단에 오른 박현진·채교진 씨는 ‘생명 선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나의 생명뿐 아니라 이웃의 생명을 존중할 것‧위로와 공감으로 서로의 생명을 지킬 것‧모든 생명을 평등하고 가치 있게 존엄히 여길 것” 등을 다짐했다.

박현지(26·예임교회) 씨는 “비진리가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선포되는 세상에서 청년들이 잠잠히 있을 것이 아니라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아직 다음세대에도 소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낮 청소년·청년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캠퍼스가 밀집한 신촌 일대를 걸으며 약 1시간 동안 땅 밟기 기도를 드렸다. 동시에 신촌에 있는 24시간 기도의 집에서는 행사의 시작부터 끝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릴레이 중보기도를 이어가며, 청춘들의 집결지인 신촌에 영적 회복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했다(출처: 아이굿뉴스 종합).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시편 34:11-13)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에베소서 5:8,10)

하나님, 다음세대 안에 만연한 ‘생명 경시’ 풍조의 위기를 감지한 교회와 청년들이 마음을 합하여 생명을 살리고 회복하는 일을 추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청년이 개인의 만족과 육신의 정욕을 합리화하며 부추기는 세상의 문화가 맺은 열매는 사망뿐임을 깨달아, 복음으로 얻는 참 생명을 사모하게 하소서. 또한, 교회가 육체의 생명보다 더욱 지켜야 할 영혼의 생명을 위해 하나님의 법으로 다음세대를 가르치기를 힘쓰며 어둠이었던 자들을 주 안에서 빛으로 세우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행동하는 청년들의 순종으로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물결이 이 땅을 뒤덮고, 이러한 영적 각성이 모든 세대와 열방 가운데 불길처럼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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