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지키시고 은혜와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지난 8월 이후, 폭력이 증가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약 4만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났으며, 이로 인해 아이티의 거의 절반이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
유엔 인권 정보 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여성, 어린이, 노인 및 기타 취약 계층은 수십 개의 무장 단체가 영토를 놓고 싸우는 잔인한 분쟁의 최전선에 있다.
지난 두 달 반 동안에만 수백 명의 민간인이 총격전으로 사망했으며, 까르푸-푀유, 사반 피스타슈, 미르발레, 소트 도, 타바레 지역에서 수만 명이 집에서 쫓겨나 옷만 걸친 채 도망치듯 피난을 떠났다. 이러한 상황으로 전국적으로 총 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 중 상당수는 집이 불에 타고 사업장이 파괴되어 재산이 거의 없고 수입원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은 학교, 교회, 버려진 건물 등 포르토프랭스 주변 90여 곳에 피난처를 마련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파트너들은 8월 중순부터 아이티 정부를 지원해 55만 개의 따뜻한 식사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했지만, 예산 삭감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없었고, 보통 하루에 한 끼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WFP의 아이티 지역 책임자인 진-마틴 바우어(Jean-Martin Bauer)는 “아이티는 최근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기 전에도 이미 2010년 지진 이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었다”면서 “경제난과 기후 문제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아이티 기아의 주요 원인은 폭력과 불안정”이라고 말했다.
최신 ‘통합 식품 안보 단계분류’(Integrated Food Security Phase Classification, IPC) 식량 안보 분석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435만 명의 아이티인이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의 44%에 해당한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수기 6:24-26)
하나님, 오랜 시간 폭력과 불안정 속에서 심각한 위기 가운데 놓여 있는 아이티를 향해 주의 얼굴빛을 비추시고,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인 죄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아이티의 유일한 소망임을 선포하오니, 십자가 복음이 분노와 불안에 사로잡힌 영혼들에게 들려지게 하소서. 지원 공급에 한계를 맞이한 국제기구들이 전능하신 주님의 공급을 구하며 영혼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만을 더욱 의지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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