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전 중인 수단, 교회 건물 2채 폭격 당해
최근 수단에서 라이벌 군부 간 교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소 두 채의 교회 건물이 폭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모닝스타뉴스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경(현지시간) 옴두르만의 수단장로교복음주의교회(SPEC) 예배당이 수단 군대의 포격을 받아 폐허가 됐다. 고아원이 포함된 SPEC 건물에 여러 명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SPEC 교회는 세 차례나 공격을 받아 지붕이 심하게 손상됐고, 성경을 포함해 내부의 모든 것이 파괴됐다”며 “지난 3일 카르툼 남쪽 알샤자라 지역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건물도 폭격을 받아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무력 충돌 위치 및 이벤트 데이터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1년 10월 발생한 내전으로 1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560만 명이 전쟁으로 고향을 떠났다. 지난 4월 15일 신속지원부대와 수단 군대 간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교회 장소들이 표적이 됐다.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시편 61:3-4)
하나님, 내전 중에 피난처가 됐었던 교회 건물이 폭격을 받은 소식에 주의 은혜를 구하오니, 남아있는 다른 교회들을 지켜주시고 건물을 잃은 성도들이 예배할 처소가 마련되게 하소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보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교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들을 보살피며 영원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전하게 하옵소서. 많은 것이 황폐해진 수단을 불쌍히 여기사 군벌 간의 교전이 속히 그치게 해주시고, 절망 가운데에서 복음의 소망을 붙들며 구원을 얻는 영혼들을 찾아 주시길 기도합니다.
▲ 팔레스타인 난민시설 위생 ‘최악’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는 가자지구에서 물과 전력 부족, 피란민 과밀화 등으로 위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보호시설에 새로 도착한 사람들을 더는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시설이 과밀화됐다고 밝혔다. UNRWA의 보호시설은 평균 160명이 화장실 한 개를 공유하는 실정이라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했다. 1개 샤워 시설은 평균 700명이 쓰고 있다. 물 부족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UNRWA는 대피소에 1인당 식수 1.5ℓ와 음용수가 아닌 물 3-4ℓ씩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물 사용 최소량 15ℓ에 턱없이 못 미친다. 잇따른 공습으로 주요 시설이 파손되면서 가자지구의 폐수 처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렇다 보니 위생 조건은 악화하고 질병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사무엘상 2:2,8)
하나님, 가자지구의 난민시설이 수용 가능한 수준을 넘어 위생과 질병의 문제로 근심하는 자들을 살펴 주시고, 진토와 거름더미에 있는 것 같은 인생을 찾아와 주셔서 반석이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지금 이들이 겪는 아픔과 고통을 주님이 아시는 것과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실 것을 믿는 교회마다 선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질병의 위험에서 난민을 보호해 주시며 수많은 사람의 삶을 위협하는 이 전쟁이 속히 끝을 맺게 해주십시오.
기사제공 : 복음기도신문 gnmedia@gnmedia.org, 데일리굿뉴스 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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