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힝야 난민 300여 명, 이틀간 인도네시아 상륙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 난민 300여 명이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에 상륙했다고 16일 안타라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쪽 끝 아체주 피디 지역의 한 해변에 14일 로힝야족 난민 196명, 15일에는 147명을 태운 목선이 도착했다. 아체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난민들은 임시 대피소로 이동해 치료 중이며 난민 일부는 오래 굶주린 탓에 몸이 극도로 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는 이슬람을 믿는 소수 로힝야족을 지속적으로 탄압했다. 2016년 미얀마 정부의 대규모 진압 작전을 피해 10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대피했다. 이들은 현재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이곳에서의 생활도 여의찮아 국교가 이슬람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로 건너가고 있다. UNHCR에 따르면 지난해 약 200명의 로힝야족 난민이 바다를 건너다 질병과 굶주림, 피로 등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시편 107:4,6-7)
하나님, 불교 국가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 민족 로힝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난민이 되어 건강과 안전의 위기를 위기를 맞고,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오니, 응답해 주십시오. 로힝야족이 상륙한 인도네시아에 이들을 돌볼 교회를 예비해 주셔서 고단한 삶의 여정이 예수 그리스도께 이르기까지 섭리하신 주의 이름과 십자가 복음을 듣고, 육체와 영혼의 참 안식과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
▲ 미국 기독교인들, 비기독교인보다 기부 더 많이 실천해
지난해 미국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보다 더 많은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미국성서공회(ABS)가 14일 발표한 보고서 ‘2023 미국 성서 현황’(State of the Bible)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2022년 미국 가구의 68%가 자선 단체에 기부했으며, 이는 2021년 62%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기독교인 91%가 기부를 한 반면 비기독교인은 52%만이 기부했으며, 기부 금액에서도 기독교인 가정 평균 기부 금액은 4,749달러(약 619만 7,445원)였고, 비기독교인 가정의 평균 기부 금액은 3,338달러(약 435만 6,090원)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성경 읽기 수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성경을 많이 읽는 사람들의 자선 기부 빈도는 92%로,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5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고린도후서 8:3,5)
하나님, 주를 향한 감사와 사랑으로 자기의 가진 것을 나누는 미국 기독교인들을 통해 그들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따라 마땅히 이웃과 형제를 돌아보는 일을 실천하는 성도들에게 순종의 기쁨을 더해 주시고, 개인주의로 굳어져 가는 이 세대의 완고한 마음을 녹여 더불어 살아가는 주의 몸 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또한, 자선 단체를 통해 도움을 입은 자들이 약한 자를 돌아보시는 주의 손길을 경험하며 마음을 열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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