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큰 도움이시라”
한국오픈도어가 지난 11월 초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지역의 주민과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 제목을 최근 공유했다.
지난 11월 3일 자정쯤 네팔에서는 규모 6.4의 대지진으로 진원지인 카르날리주 자자르콧 지역을 비롯하여 루쿰웨스트 지역 등에서 157명의 사망자와 36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네팔 수도와 도시는 물론 인도 델리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
한국오픈도어는 “많은 가옥이 완전히 파괴되고, 일부는 부분적으로 파괴됐다”며 “사람들은 지진으로 트라우마를 입었다. 여진으로 인해 집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야외의 방수포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 파트너 나빈 바랄(Nabin Baral)은 “지진 피해를 당한 기독교인들의 상황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 많은 이가 지금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기독교 가정들이 많지만, 제한적인 구호품과 지리적 어려움으로 그들에게 닿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픈도어 파트너들은 가족을 잃은 가정들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애통해하는 가정들을 포함해 자자르콧에 있는 50가정에 긴급 구호품을 배부했다.
자자르콧 지역의 주민인 지타 라사일리(Gita Rasaili, 가명)는 지진으로 7살 아들을 잃고, 집이 완전히 파괴됐다. 안전하게 지낼 곳이 없어 텐트에서 지내고 있는 그녀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음에 기쁨과 감사함을 전했다.
에리나(Elina, 가명)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하나님께서 저희 목숨을 구해 주셨다. 머리에 부상을 당했지만 이렇게 살아 있어 주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에리나는 “우리 집은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됐고 현재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4개월 된 아기가 있다. 우리의 안전과 필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오픈도어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들의 필요가 채워지고, 각각의 관계자들이 정착과 손실을 위한 지혜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또 더 취약한 상황 가운데 있는 기독교인들과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고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출처: 선교신문 종합).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46:1-3)
하나님, 지진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지경에 놓인 네팔의 기독교인들과 주민들에게 주의 도우심을 나타내 주옵소서. 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고통이 있지만, 그럼에도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은 이들에게 평안을 더하시고, 선하신 주를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또한, 돕는 손길을 예비하사 필요를 채워주시고, 이 기회를 통해 복음이 네팔 구석구석에 닿을 길을 열어 주셔서 구원의 은혜가 환난 중에 가장 큰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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