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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정부, 사회주의 사상으로 “성경 개작” 추진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도다”

중국 정부가 기독교에 사회주의 사상을 배양하기 위한 일환으로 ‘성경 개작’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문서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전역에서는 최소 수천 교회가 십자가 강제 철거와 기물 압수를 당했고, 성경과 십자가가 불태워지거나 예배당이 폐쇄됐다.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감금, 주거 퇴거나 퇴사, 개종 회유 등의 압박이 가해졌다.

중국 내 외국인 교회 폐쇄나 외국인 선교사에 대한 추방 및 비자 연장 거부도 빈번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한국 선교사 500여 명이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중국을 떠난 데 이어 2년 내 추가로 1500명 이상이 중국을 떠나야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기독교 인권 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 Aid) 설립자 밥 푸 목사는 지난달 미국 의회에서 “중국이 성경을 다시 기록할 목적으로 국영 교회 조직과 공조하고 있다”며 “기독교를 사회주의화 하려는 중국 정부의 5개년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산둥 신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세미나를 통해, 국영 교회 목회자와 학자들에게 성경 본문 연구를 지시했다는 게 이 문서의 주요 내용이다.

• 오늘날의 성경은 기독교가 시작된 시점이 아니라 수백 년이 지난 뒤에 권위를 인정받았다. 초대교회 교부들은 성경을 선별하여 번역하고 4세기 사회에 맞추어 각색했다.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성경으로 공인한 책들조차 다르고 번역도 다르다.
• 예수님은 유대교 국가에서 태어났으므로 유대 ‘율법’을 바탕으로 가르쳤다. 그러나 예수님이 고대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공자나 도교의 경전으로 가르쳤을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새로운 성경에는 중국의 전통적인 이론이 포함되어야 한다.
• 중국의 새로운 성경에는 중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어휘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 기독교인들이 믿는 교리도 새 시대의 필요와 관점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 기독교인은 중국의 전통문화로 물든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 기독교인은 성경을 읽고 기도해야 할 뿐 아니라 정치 학습, 야외 운동, 그림 그리기, 춤추기 같은 활동도 해야 한다.
• 중국의 문화를 배경으로 성경의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 중국의 새로운 성경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와 일치하고 중국 공산당 강령과 결합해야 한다.

한국 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영 교회들은 중국 정부를 찬양하는 노래를 하고, 중국의 우월성에 관한 설교를 해야 하며, 십자가 대신에 시진핑 초상화를 걸어야 한다”면서 “이를 거부하기 위해 중국에 있는 교회들이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중국의 지하교회를 지원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한국 교회에 촉구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사도행전 4:18-20)

아버지 하나님, 중국 정부가 기독교를 사회주의화 하려고 성경을 다시 기록하는 일에 신학자들을 이용하는 간계를 무너뜨려 주십시오. 또한, 중국 교회를 향한 핍박이 거세진다고 해도 그들 안에 살아계신 예수의 이름은 결코 빼앗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초대교회와 같이 중국 성도들을 담대한 믿음으로 붙들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중국 교회가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성경의 말씀 그대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사망 권세를 이기신 십자가의 승리를 중국 교회에 충만하게 채워주소서.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 생명조차 아끼지 않는 성도들의 믿음을 통해 복음을 대적하는 중국 공산당의 강퍅한 영혼들의 마음을 녹이시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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