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북한] 식량난에 자고 나면 굶어 죽은 소식…탈북민이 전한 북한 실상

▲ 출처: 유튜브채널 BBC News 코리아 영상 캡처

“그들을 사망과 굶주림에서 건져 살리시는도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 5월 일가족과 함께 어선을 타고 서해로 탈북한 30대 김 모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북한의 상황을 조명했다. 김 씨와 그의 임신한 아내, 모친, 남동생 부부와 어린아이들 등 일가족 9명은 지난 5월 6일 밤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김 씨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근 수년에 대해 전했다. 북한 당국은 전 세계 각국에서 감염자가 죽어 나가는 모습을 방송하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지 않으면 국가 전체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주민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노동교화소로 보내지기도 했다고 한다. 감염 의심자가 나오면 그 마을 전체가 봉쇄됐고 해당 지역 주민 모두가 격리돼 먹을 것도 제대로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김 씨는 전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은 국경 폐쇄였다고 한다. 김 씨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오랫동안 불안정했지만, 국경 폐쇄 이후 수입량이 줄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모든 이들의 삶이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봄부터는 사정이 더 나빠져 굶어 죽었다는 사람들의 소식이 잇따라 들려왔다.

북한이 최근 남한의 콘텐츠를 강하게 차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국의 단속과 처벌 수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으며, 지난해 4월에는 알고 지내던 22세 청년이 공개 총살되는 것을 강제로 봐야 했다고 김 씨는 전했다. 김 씨는 그가 남한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친구들과 공유했다는 이유로 본보기로 처형됐다면서 “모두가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휴전선 인근 지역에 살아 어릴 때부터 남한 TV를 몰래 보고 자랐던 김 씨는 갈수록 억압적 체제에 환멸을 느끼게 됐고 특히 코로나19로 당국의 통제 수위가 높아지면서 불만이 커졌다고 했다. 김 씨는 갈수록 국가가 코로나19의 위험을 과장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많은 이들이 국가가 우리를 억압할 핑계를 찾은 것이라고들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탈북을 결심한 김 씨는 어선을 소유한 남동생과 함께 7개월에 걸쳐 탈출 계획을 세웠다. 김 씨는 남으로 넘어온 순간에 대해 “모든 긴장이 풀려 쓰러질 것 같았다”며 “하늘이 우리를 도와준 덕에 계획대로 탈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시편 33:13,18-19)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

하나님, 폐쇄된 국경 내에서 이루어지는 북한 당국의 억압과 두려움에 의해 살아가는 주민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영혼을 고통에서 건져 주십시오. 지독한 굶주림과 악한 체제 속에서 환멸을 느끼는 이 땅 백성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을 들려주셔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북한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오니,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내어주신 십자가 사랑을 앎으로 그들의 마음이 쉼을 얻게 해주소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북한의 지하교회를 견고하게 붙들어 주시고, 이 땅의 문을 활짝 열어주셔서 마음껏 주님을 예배하는 그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702 P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입에 재갈 더 물리나…탈레반, 새언론법 시행
“악한 길에서 돌이켜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아프가니스탄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입각한 새 언론법 시행을 발표했다고 EFE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카이룰라 카이르크와 탈레반...
W_0702 A긴급기도
7월2일 긴급기도
▲ 동남아, 중국 관광객 겨냥 카지노 산업 붐 중국의 도박 단속의 여파로 동남아에서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카지노 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최근 동남아 각국에서는 새로운 카지노가...
W_0701 P스리랑카
[스리랑카] 폭풍에 무너진 집 고치다 개종혐의로 구속된 목회자들 “석방”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최근 스리랑카 중부주 칸다폴라 지역에서 태풍으로 무너진 주택 보강에 참여한 7명의 목회자들이 지역 주민들의 개종을 위해 방문했다는 거짓 신고로 감옥에 투옥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W_0701 A긴급기도
7월1일 긴급기도
▲ 프랑스 국민연합, 이슬람에 문화 전쟁…사원 폐쇄·부르카 착용금지 프랑스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가 30일 프랑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이슬람 이민사회에 대한 문화 전쟁을 선포해 선거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고 27일 문화일보가 전했다....
W_0620 P튀르키예
[튀르키예] 튀르키예 개신교인들, 지속적 폭력에 노출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니라” 튀르키예 개신교인들은 2023년에도 신앙을 이유로 지속적인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개신교회협회가 지난 6월 4일 발행한 ‘2023 인권침해보고서’에는 서면 및 구두 증오 표현 사건과 일부...
W_0702 P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입에 재갈 더 물리나…탈레반, 새언론법 시행
W_0702 A긴급기도
7월2일 긴급기도
W_0701 P스리랑카
[스리랑카] 폭풍에 무너진 집 고치다 개종혐의로 구속된 목회자들 “석방”
W_0701 A긴급기도
7월1일 긴급기도
W_0620 P튀르키예
[튀르키예] 튀르키예 개신교인들, 지속적 폭력에 노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