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치리스트가 발표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박해지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 국가들의 박해와 차별의 정도를 기록한 오픈도어 선교회(Open Door)의 2022 기독교 박해지수 리스트(월드와치리스트, World Watch List)에서 약 3억 6,0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2,0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 받고 있다는 뜻으로, 29년 전 첫 번째 월드와치리스트가 발표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박해지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가속화되고 있다.
오픈도어는 2022년 기독교 박해 동향을 4가지로 구분하였다.
1.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으로 전 세계 지하디스트들의 사기 고취
2021년 8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정부 장악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지하디스트(Jihadist, 이슬람원리주의 무장조직원)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 주변국인 파키스탄에서도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축하를 통해 탈레반은 더욱 힘을 얻었다. 이는 정체되었던 극단주의 지하디스트 세력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사기가 고취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 지하디스트 조직들에게 큰 도전이 될것이다.
한편 20년 동안 박해국가 순위 1위를 차지했던 북한이 2위가 된 것에 대해 오픈도어는 “북한의 박해 상황이 호전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의 폭력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 이재민이나 난민이 되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 갈수록 증가
유엔난민기구는 2021년 약 8,400만 명의 이재민과 2,600만 명의 국제 난민이 발생 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과 징병, 내전, 국가탄압과 가족으로부터 박해 등의 이유로 이재민과 난민이 되었다. 이에 따라 난민교회가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기독교 이재민과 난민들은 레바논, 시리아 등 다른 국가에 거주하고 있지만,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실질적인 도움에서 배제되고 있어 더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3. 중국의 ‘중앙 집권 종교 통제식’ 모델 확산으로 다양성 소멸
중국이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믿음’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중앙 집권 종교 통제식 모델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의 복종을 요구하는 중국 정부의 권위적 강제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것은 말과 행동, 신념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 확산되고 있다.
남미대륙에서는 공산주의 이념 아래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에서 교회 지도자를 구금하거나 교회를 폐쇄했다. 이 모델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스리랑카, 미얀마, 말레이시아와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4. 코로나 제한조치를 이용한 정부와 범죄조직의 교회 약화 전략 심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권위적인 정부가 집권하는 국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의한 감시체계가 국가 내부적으로 충분히 잘 작동했다는 “개념 증명”을 제공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정부가 교회를 비방하고 교회를 대상으로 범죄 조사를 부추기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용하였다.
》기도제목
1. 전 세계 교회의 박해는 매년 늘어나 2022년 박해받는 기독교인은 2018년에 비해 약 1.4 배나 증가했다. 이는 오늘날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순교자의 수도 약 5,900명으로 2021년보다 24% 늘어났다. 교회와 거주지가 공격을 당하고, 기독교인은 재판 없이 체포와 구금되어 수감 중이며 납치, 폭행, 위협과 강제 추방 등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드러난 교회의 수는 박해 중에 감소했지만 믿는 신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여러 나라의 보고가 들려오게 하심을 찬양하자.
이란의 한 여성 개종자는 ‘서양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박해는 겪고 싶지 않은 나쁜 일로 보이지만, 많은 중동 개종자들에게 박해란 극심한 기독교 박해국에 속한 교회가 계속 성장하도록 돕는 하나의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매년 박해받는 교회가 증가하는 것은 박해하는 나라들의 교회가 계속 성장하도록 돕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인정하며 감사하자.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