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유럽인의 이주로 세워진 캐나다는 기독교를 건국 이념으로 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가 기독교 정체성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BN 뉴스는 최근 “한때 기독교 나라였던 캐나다가 정체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른 국가에 비해 이주민 문화에 포용적인 캐나다의 ‘다문화주의’를 구체적인 근거로 언급했다. 1988년 다문화주의 법 도입에 따라 늘어난 극단주의 이슬람 유입이 국가적 정체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 것이다.
이 매체는 “캐나다는 많은 문화가 담긴 모자이크와 같다”면서 “이 모자이크 안에 특히 극단 이슬람이 증가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2016년에만 5만 명이 넘는 난민들을 받아들였고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IS)까지 환영하며, 이들이 캐나다의 ‘강력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선(Son) 칼럼니스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 속에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지내자’는 목소리가 있지만 한쪽에는 외국인 공포증, 반이민주의,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도 난무하고 있다”며 “이 중 어떤 도덕적 가치가 이기느냐가 문제다. 이민자들은 캐나다의 도덕적 가치를 원해 자국을 피해 도망 온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캐나다의 문화를 쫓아 파키스탄 중동지역에서 이민 온 테히라 고라 씨는 “캐나다로 이사 온 이유는 캐나다의 문화 때문이다. 극단 이슬람이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왔다”면서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극단 이슬람 사람들이 현지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CBN 뉴스는 캐나다가 기독교 정체성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또 다른 근거로 ‘친동성애 문화의 확산’을 꼽았다. 한 예로 캐나다는 공립학교에서 동성애를 당연하고 정상적인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다.
동성애 교육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동성애자와 성전환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오래도록 바라던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인권 관련 법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자들은 “이성애적 관계를 정상적으로 인정하는 사회에서 기존의 문화를 규범 없는 문란한 문화로 바꾸는 것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밴쿠버 세다그롭교회 케빈 카바너프 목사는 “정말 무섭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성애 교육은 영적으로 약한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BN 뉴스에 따르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알렌사드리아는 “내 친구의 딸은 현지 학교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고 있다”며 “내가 이민 오기 전 소련 정부 반체제 인사의 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것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고린도후서 13:8)
하나님, 진리로 달음질을 잘하던 캐나다 땅 안에 세속적 가치의 적은 누룩이 들어와 온 나라 가운데 퍼지고 있음을 고쳐주옵소서. 주여, 이 나라가 진리를 따르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게 하는 사탄의 간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주님의 몸인 교회는 다문화주의를 세우기 위해 거짓 종교와 동성애와는 섞일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캐나다 교회들에게 진리를 거슬러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인 예수님의 생명과 연합되었음을 다시 일깨워 주십시오. 그리하여 교회가 진리를 막아 순종하지 못하게 했던 것들을 스스로 베어버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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