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8년 한국 교회, 변화 기대 속 ‘무기력’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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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권하노니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고 한국 교회 변화와 도약을 기대했던 2018년. 선명한 교회 변혁을 일구고자 했지만 결국 한국 교회는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말았다.

기독교연합신문이 선정한 올해 주요 10대 뉴스에서는 부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3차 ‘국가 인권정책 기본계획(NAP)’ 내 동성애를 옹호 지지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 담겨 있었지만, 한국 교회는 막아내지 못했다. 여전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추진되고 있으며 탄력을 받고 있지만 무기력한 현실이다.

6월 헌법재판소에 이어 11월 대법원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여호와의 증인이 병역 거부자의 대부분인 우리나라 여건상 사실상 종교적 병역 거부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한국 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만민중앙교회의 성추행 사건, 피지 집단이주 희생자를 낳은 신옥주 사건, 시간이 갈수록 득세하는 신천지 등 올 한해 이단 문제는 심각했다. 또한 교단 소속 목회자가 ‘그루밍 성폭행’을 저질러 큰 홍역을 치른 교단은, 연초부터 목회자 성윤리 문제와 관련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 등 대형교회 악재와 주요 신학대학원 내홍 등이 맞물리면서 한국 교회는 내년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변혁을 위한 전환점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한국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어가면서 장기화된 침체에 빠져 있는 동안 선교계도 성장세 둔화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선교환경마저 급속도로 변하면서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숙을 이끌지 못하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높다.

실제로 올해 한국 선교사 수의 증가율은 38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발표한 ‘2018 한국선교 동향’을 보면 한국 선교사는 159개국에서 2만 1220명이 사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5명 증가한 수치로, 연 증가율 역시 0.69%에 그치며 197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올해에 열린 여러 한국 선교대회에서 도출된 공통 핵심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이에 기존의 전통적 선교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선교전략 수립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으며 대안으로는 ‘연합’과 ‘네트워크’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출처: 기독교연합신문, 데일리굿뉴스 종합).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요한계시록 3:17-18)

아버지 하나님, 교회와 믿는 신자도 없었던 이 땅에 긍휼을 베푸사 일천만 교인들이 있는 나라로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 교회는 야곱처럼 은혜를 받을만한 아무 자격도 없었는데 오직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에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집인 교회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올해 있었던 한국 교회와 사회의 많은 소식에 대해 교회에 대한 무기력과 실망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교회를 사람이나 조직으로 보면 죄와 거룩하지 못한 것만 볼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떠나지 않으시는 성령의 전임을 믿음으로 보게 하소서. 먼저 6만 개의 교회를 자랑하는 부요한 한국 교회에게 주님이 말씀하시는 곤고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볼 수 있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가서 오직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구하는 순결한 신부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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