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수준의 영토, 종족, 종교 박해가 계속되고 있다
2022년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은 46.4%(인구 2억2,000만 명 중 9,800만 명)이고, 이슬람교도는 46.3%이다. 기독교인 대부분은 남부에 살고, 북부는 대부분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살고 있다.
북부의 많은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은 보코하람(Boko Haram),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역(ISWAP), 풀라니 무장단체 등의 공격 위협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그들은 기독교인의 존재를 제거하기 원하며 풀라니 무장단체는 기독교 마을을 초토화하고 있다. 북부 무슬림은 이슬람교 샤리아법으로 지배하는 독립 국가를 만들기 원해서 중간 지대인 카두나 고원이나 베누, 아부자 등 지역에서 기독교인을 몰아내고 있다.
점차 풀라니 무장세력은 남부 숲에 정착하여 기독교인 농부들이 그들의 땅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격하고 있기에 남부도 불안해지고 있다.
북동부 기독교인들은 폭력에 거의 다 가족을 잃었다. 교인 전체가 마을에서 추방당하고 수많은 목회자가 강제로 이 지역을 떠나야 했다. 국내 실향민이 약 300만 명이나 되고, 일부는 난민들을 위해 마련된 수용소에 체류하고 있다. 폭력 때문에 학교는 거의 기능하지 못하고, 대략 200만 명의 어린이가 교육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조차 구하기 어렵다. 특히 북부 지역에 기근이 일어난 까닭은 농부들이 계속된 폭력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풀라니 부족의 기독교인들은 샤리아법에 따라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박해는 오히려 성장하는 힘의 근원이 되고 있다!
2011년에 나이지리아 교회가 박해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현지 기독교 지도자가 전했다. 나이지리아교회협회(CAN) 플라토 주 대표인 데이프 필립 음웰비시 목사는 “이 같은 탄압을 우리는 오히려 성장하는 힘의 근원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모임에서 새로 안수받은 17명의 목회자들에게 박해에 굴하지 않는 복음 전파를 강조했다.
2022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있는 ‘아프리카 선교와 전도 네트워크’ 회장인 오스카 아마에치나는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현장에 우리를 살해하러 사람들이 들어왔고, 마지막인 줄 알았지만 기도하며 죽임당하기 전에 그들에게 음식을 주었다. 그들은 음식을 먹고 우리에게서 떠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들이 다시 돌아왔고 지도자 중 한 명은 통역자를 통해 우리에게 ‘당신들을 살해하러 왔다. 우리는 가난하고 아무도 우리에게 선물을 준 적이 없다. 이 선물 때문에 우리는 기독교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마에치나 회장은 공격자들의 즉각적인 마음의 변화에 충격을 받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 그날 이후로 우리는 친절을 베풀기를 거부한 적이 없다. 친절과 사랑에는 힘이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이러한 정신으로 2007년 창설된 이래 북부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북부 나이지리아 교회와 기독교 단체 연합으로 구성되어 복음과 인도주의적 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조직의 연례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위협을 받고 폭행을 당한다. 우리의 영혼은 정말로 기꺼이 이 일을 하지만 우리의 육체는 날로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에서 231명이 개종했고, 10여 명이 제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것을 분배할 때 차별을 두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에게 개종시키기 위해 베푸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개종하든 그렇지 않든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일한다”고 말했다
》기도제목
1.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박해는 오래되었고 폭력과 파괴, 테러로 인한 살상이 더 극심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기독교인은 배교하거나 교회를 떠나지 않아 줄어들지 않으며 오히려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 감사하자.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에 가족을 잃거나 육체와 마음의 고통을 겪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셔서 은혜로 채워주시길 기도하자.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베드로전서 5:10)
2. 나이지리아 교회가 박해 중에 인내의 경주를 하며 매년 수천 명의 순교자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도들의 믿음을 거룩하고 순결하게 받으심을 찬양하자. 교회들을 더욱 십자가 복음의 진리로 무장시켜 주시고, 항상 쉬지 않고 기도하여 복음의 전파를 나이지리아와 열방에 이루도록 기도하자.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요한계시록 6:10-11)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