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부르키나파소교회, 박해와 혼란 중 정결해지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군부 쿠데타 혼란 속에 살아 있는 교회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 2,150만 명 중 약 21%인 460만 명이다. 그 외 이슬람교 55%, 종족종교 23.1%이다. 복음주의자들은 인구의 10.6%로 230만 명 정도 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2016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인접 국가인 말리와 니제르에서 주로 활동해온 이슬람국가(ISIS)나 알카에다와 관계된 무장 집단들이 사하라 사막 부근 사헬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술한 북쪽 국경으로 넘어왔다. 2019년 4월부터 약 70여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고 5개 교회가 공격당했다. 그 이후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주목표는 기독교인들이었다. 부르키나파소 북부와 동부에는 안전 문제와 공격 위협으로 문을 닫은 교회가 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력과 위협 때문에 집에서 도망친 기독교인이 무려 1만 명에 이른다. 급증한 테러로 2019년에 83만 명이 살인과 약탈을 피해 난민이 되어서 지금은 100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있고 그 중 다수가 기독교인이다. 190만 명의 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됐다.

수도 와가두구에 있는 대형 교회들은 공개적으로 활동한다. 최근까지 몇몇 마을에서도 무슬림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조차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나 2019년에 들어서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급격히 늘어났다. 오늘날 부르키나파소 북부와 동부에는 남아있는 기독교인은 거의 없다.

이슬람에서 개종한 신자들이 가장 큰 박해를 받고 있다. 가족과 지역 사회 구성원은 종종 그들을 거부하고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위협 때문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북부와 동부의 기독교인들은 특히 주요 도시 밖에서 가장 많은 압력과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세계 박해지수 순위는 2019년에는 50위 밖에 있었으나 2022년에 32위까지 올랐다.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2021년에 악화됐다. 이는 주로 보고된 폭력 사건의 증가에 기인하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2022년 1월에 다미바 대령을 중심으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대통령과 정부를 실각시켜 군정이 임시정부를 구성했다. 곧이어 10월에 다시 군부 쿠데타로 다미바 임시 대통령을 몰아내고 육군 대위인 이브라힘 트라오레가 장악하였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지역 사역자를 통해 박해 생존 훈련, 구호 지원, 영적 및 외상치료를 제공하여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을 강화하고 있다.

평범한 현지 성도들, 담대하게 복음 전파 감당하다

아프리카는 테러 행위와 이 지역의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적인 박해에 책임이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으로 인해 계속 고통받고 있다. 위협에 직면한 서아프리카 국가로는 베냉, 부르키나파소, 차드, 가나,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토고 등이 있다.

2017년에는 테러단체 알카에다 이슬람 마그레브 지부(AQIM), 마키나 해방 전선(Macina Liberation Front), 알무라비툰(Al-Mourabitoun) 및 안사르 디네(Ansar Dine)와 함께 이슬람과 무슬림 지원 그룹으로 알려진 조직(JNIM)이 서아프리카에서 결성되었고 그레이트 사하라의 이슬람 국가도 마찬가지로 이 지역에서 활동했다.

2015년 이후로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에서 3,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2021년에만 1,300명이 사망했다. 또한, 이슬람 테러리스트 보코하람은 서구의 영향력을 버리고 엄격한 이슬람 샤리아법을 시행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수만 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하고 수백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높은 반군 활동이 이 지역을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며 정치적 격변, 약한 정부 통제, 경제 위기는 테러리스트 그룹이 영토와 구성원을 모두 얻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 무장단체는 기독교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 의무를 포함하여 서아프리카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극적으로 증가시키는 이슬람 극단주의적 신념을 갖고 있다.

》기도제목

1.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은 2010년에 가톨릭이 23.3%를 차지하였고, 개신교는 6.5%로, 종족종교 7.8%보다 적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전체 기독교가 21%인데 그중 가톨릭이 11.2%, 개신교 8.6%로 달라졌다. 특히 종족종교는 23.1%로 크게 증가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 복음과 기도로 무장한 개신교 교회들을 정결케 하셔서 혼란에 빠진 부르키나파소에 빛과 소금으로 구원의 등불이 되도록 기도하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3-16)

2. 중동에서 ‘아랍의 봄’과 시리아 내전을 틈타 일어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등의 영향력이 아프리카에까지 퍼져서 무장단체들이 활발하게 공격과 살상,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 이들의 무자비한 폭력과 테러에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또 이들 기독교인 중 대부분이 피난 중에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들을 멸망시키려는 무장단체 배후의 사탄을 파하고, 그 세력들을 와해시켜 무력화되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주님께서 이들의 공격과 위협에도 아프리카의 가난한 영혼들을 교회를 통해 구원하여 주시길 간구하자.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9-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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