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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모잠비크교회, 가파른 성장과 함께 박해도 증가

2017년부터 ISIS의 공격으로 기독교 박해순위 41위까지 올라

모잠비크 인구의 54.2%가 기독교인으로 3,320만 인구 중 1,800만 명이다. 그중 가톨릭이 27%, 개신교 14%, 독립교회 13%이다. 복음주의자들은 인구의 23.7%로 426만 명이다. 다른 종교는 종족종교 27.7%, 이슬람교 17.5%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들의 공격과 일부 지역의 무장 괴한들이 모두 기독교 박해에 가담하며, 계속해서 확대시키고 있다. 북부 카보 델가도주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하다.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극단주의자들이 영향력과 통제력을 퍼뜨리기 위해 폭력적인 공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모잠비크는 2021년부터 세계 박해지수 순위 50위 안으로 진입해 45위가 되었고, 2022년에는 41위로 상승했다. ISIS와 연계된 무장단체들은 모잠비크에 이슬람 칼리프 국가를 세우려 하고 있다.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주에서 2017년 10월, 수많은 잔학 행위, 교회와 기독학교 불태우기 등 폭력적인 공격이 시작된 후 2021년 5월까지 3,000여 명이 사망하고 80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모잠비크는 안사르-알-수나(Ansar Al Sunna)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는 알-샤바브(al-Shabaab)로 불린다. 카보 델가도주는 2017 년 내전이 시작된 후 그들이 장악했고, 팔마시는 600억 달러 규모의 국제 가스 개발 사업지와 인접해 있다. 이 세력은 2018년 4월 ISIS에 충성을 맹세했고 신앙을 이유로 최소 300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했다. 교회에 대한 공격 사례는 100건을 넘어섰고, 600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들을 노예로 삼았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학대를 받아 600달러에 성 노예로 팔렸다.

기독교 인구가 가장 빠르게 성장했지만, 박해 역시 극심해졌다

2021년 6월에 오픈도어 선교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에이미 램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잠비크의 새로운 폭력 사태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모잠비크가 박해국 명단에 추가된 이유는 주로 급진적인 지하디스트들에 의한 새로운 폭력 사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모잠비크 북동부 마을 팔마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4일 6만7,8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거나 고아가 됐다.

모잠비크에는 인구의 50%가 넘는 약 1,7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다. 램은 “모잠비크는 세계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다. 기독교가 부상함에 따라 알카에다, 보코하람과 더불어 알샤바브, 이슬람국가와 연계된 지하디스트 단체들의 등장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들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조직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목표는 이 영토에서 기독교를 근절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이는 어떤 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모잠비크 북부에서도 약 80만 명의 사람들이 탈출했으며, 여성·어린이 등을 포함한 나머지 가족들은 폭력에서 벗어난다 해도 기아에 직면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램은 모잠비크의 기독교인들이 특히 폭력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정부가 이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정부 차원의 반기독교적 반감이 있을 수 있다”며 “심지어 고위층에서도 이 같은 반감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에 대한 낮은 수준의 폭력이 거대한 폭력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이슬람 폭도들이 한 도시를 사흘간 공격하여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도시에 갇혔으며 많은 사람이 실종됐다. 2021년 3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샤바브 대원 수백 명이 아무 예고도 없이 모잠비크 북부 팔마시를 습격했는데, 이들은 시민들 집에 들어가 보이는 대로 아무나 살해했다.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지만,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특히 더 심각했다. 폭도들이 코란을 암송하지 못하거나 이슬람교 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을 참수하고, 교회에 불을 지르고, 학교와 병원, 경찰서를 파괴했다.

》기도제목

1. 모잠비크는 포르투갈의 식민지 기간(1505년-1975년)을 지나며 가톨릭 신자들이 개신교를 제재하고 금지했다. 독립 이후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선교사들을 추방했다. 1989년 사회주의 정부가 무너지며 종교의 자유가 주어져 개신교는 크게 성장했다. 2017년부터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의 공격으로 다시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아 환란에 빠졌다. 모잠비크의 교회에 임한 고난이 유익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한 믿음으로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시편 119:71, 76-77)

2.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주의 살상과 폭력으로 고통 중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보호하여 아픔을 위로하고 새롭게 회복하여 주시길 간구하자. 이슬람국가-모잠비크 무장단체들의 탐심과 악을 제하고 무너지게 하셔서 더 이상 무고한 생명들을 죽이지 못하도록 기도하자. 이 땅 백성들에게 십자가 복음의 말씀이 충만하게 임하여 구원을 얻게 하시고 교회로 한 몸이 되어 서로 용납하며 사랑하도록 기도하자.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에베소서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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