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사랑하시는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리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0-12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89.6%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고 이집트 선거청(NEA)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엘시시 대통령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더 집권하게 됐다. 2014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한 그의 총집권 기간은 16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엘시시 대통령은 외형상 전체 유권자(약 6천700만 명) 절반 이상이 참여한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셈이 됐다.
그러나 유력 야권 후보의 출마 방해와 강력한 여론 통제, 유명무실했던 다른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유력 야권 후보로 꼽혔던 아흐메드 탄타위는 후보 등록에 필요한 2만5천 명의 유권자 지지 서명을 받지 못했는데 이 과정에 정부의 조직적인 방해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지드 자흐란(이집트사회민주당), 하젬 오마르(대중인민당), 압델-사나드 야마마(이집트 와프드 당) 등 경쟁 후보는 사실상 ‘들러리’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 밖에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 중 투표 강요, 선심성 금품을 이용한 매표 행위 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국방부 장관 출신인 엘시시 대통령은 2013년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 배경의 무함마드 무르시 민선 정부를 전복한 쿠데타를 주도하고, 이듬해 대선에서 97%의 압도적 득표율로 권좌에 올랐다.
또 2018년 대선에서도 비슷한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이듬해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3연임 금지’ 조항을 완화한 개헌을 밀어붙여 2030년까지 장기 집권의 틀을 만들었다.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에 이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경제위기가 깊어진 가운데 치러졌다. 일각에선 국경을 맞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엘시시 대통령의 권위주의 통치와 장기 집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잠재웠다는 평가도 나온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편 99:1,4-5)
하나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하며 집권이 확정된 이집트를 주님께 올려드리오니 이 땅에 주님의 공의가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구합니다. 선거 과정 중 부정한 것이 있었다면 정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책망하여 주시고 돌이켜 선을 행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십시오.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난 것이기에 그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통로로 사용하사, 이집트가 복음의 능력을 입어 주를 경외하는 나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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