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려 하심이라”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단기선교 파송팀은 직전년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회복세에 오른 것이다. 1년짜리 해외선교 프로그램인 ‘스틴트’ 역시 작년 상반기에만 70명이 지원했다. 선교계는 해외 단기선교 파송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장기 선교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코로나로 인해 파송 받지 못한 채 국내 사역지에 자리 잡은 이들이 적지 않은 데다 선교사 나이도 고령화되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하 선교사 수는 전체의 7%에 그쳤다. 새해 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6월 개최된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에서는 전 세계 선교 흐름의 변화와 함께 한국 선교 방향성이 논의됐다. 논의의 핵심은 세계 기독교의 주축이 서구권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옮겨지면서 ‘비서구권 교회 중심의 선교’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선교 전략 수립이 공통과제로 대두됐다.
정용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은 “엔코위(NCOWE)에서 논의된 것들이 실현되도록 후속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한국교회에 선교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비서구권 국가 교회들과 국제 네트워크 모임도 지속해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IT 기술 발전과 전 세계적 인구이동으로 등장한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의 전방향적 선교도 선교계의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선교단체들은 최근 국내 이주민 수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노동자, 해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에는 세계적 선교대회가 국내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했던 엑스플로(EXPLO)’74 대회가 50년 만에 재현되며, 9월에는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연합 운동인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가 개최된다.
박성민 한국CCC 대표는 “엑스플로(EXPLO)’74 개최 당시 시대적 상황과 지금의 어두운 현실은 상당히 닮아있다”며 “엑스플로(EXPLO)’7424는 단순히 엑스플로(EXPLO)’74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레트로’가 아니라, 그 정신을 다음세대가 이어가도록 하는 ‘뉴트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잔한국준비위원회 박주용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 전파의 열정을 되살리고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길 소망한다”며 “성경적 삶과 선교적 삶의 균형을 이루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로마서 16:26-27)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8-20)
하나님, 이방인과 같던 한국과 비서구권 나라들을 긍휼히 여기사 복음을 계시해 주셔서, 믿고 순종하여 이제는 선교의 중심에서 섬기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2024년 한국교회 안에 지상 대명령을 위해 순종하는 모든 선교사역과 통로 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축복하오니, 복음으로 더욱 견고케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굳건히 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생명의 빛이 되고, 이전에 주셨던 부흥을 넘어 한국과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주를 의지하는 기도로 연합하여 헌신할 때, 선교 완성을 이루시는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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