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미신·무속에 빠졌다…운세에서 희망 찾는 청년들

▲ 출처: Unsplash의Sergi Viladesau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이루시리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팍팍한 현실에 MZ 사이서 ‘운세 보기’가 유행을 끄는 모양새다. 기댈 곳 없는 청년들이 사주나 타로 등에 지나치게 맹신하는 경향을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요즘에는 비대면 상담이나 유튜브로 보는 운세가 더 인기다.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가 주 고객층이 되면서 직접 점집을 방문하는 게 아니라 채팅이나 화상 등 온라인이 대세가 된 것.

SNS만 봐도 사주·타로·관상 등 운세에 관심을 두는 청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나 관상, 사주 관련 게시물은 10만 개가 넘는다. 취업준비생이 모이는 각종 시험 커뮤니티에도 ‘미래가 답답해서’, ‘시험에 떨어져서’와 같은 이유를 내세운 사주 관련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기독 청년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진행한 ‘기독 청년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독 청년 5명 중 2명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점이나 타로 등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민형 성결대 교수는 “인생이 불안할 때 찾게 되는 것이 점과 사주·타로라고 한다면 기독 청년 역시 막막한 현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적 평안을 얻기 위해 점과 타로 등을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청년들의 심리적 불안이나 현실적 고충, 마음의 고통 등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년을 향한 돌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교회가 먼저 한국 사회와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상황을 온전히 이해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의 사주·타로 열풍을 단순 현상으로 봐선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년들 사이에서 점이나 사주에 의존하는 ‘미신 심리’가 퍼지는 이유는 불확실한 상황 속 불안감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치게 의존하면 운명주의자가 된 채 노력하지 않거나, 운세 풀이에 중독돼 주도적인 판단을 못 하게 되는 등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편 37:4-5)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골로새서 1:10-12)

하나님,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기의 계획과 원함을 좇아가다 마주한 불안한 현실에 미신을 찾으며 거짓 평안에 속고 있는 청년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목마른 자들의 시선을 가로채고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원수의 간계를 파하시고,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들려주사 헛된 욕심을 버리고 진정한 기쁨을 발견하게 하소서. 또한, 청년들이 분명하고 단순한 십자가의 진리에 사로잡혀 현실에 침몰 될 수 없는 넘치는 감사와 소망을 가지고 빛 가운데에서 행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자기의 모든 길을 맡기고 따라가기에 충분하신 주님을 만난 다음세대를 통해, 흔들리는 세상 속에 방황하던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길과 진리와 생명을 얻는 역사를 이루어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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