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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디지털로 무장한 ‘진짜 요즘 애들’…잘파세대 신앙법은?

▲ 출처: Unsplash의Aaron Burden 사진 캡처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유튜브로 새벽예배를 드리고 줌을 통해 해외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신앙 고민이 생기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답을 얻기도 한다. SNS로 성경 통독 인증을 하며 댄스 챌린지 등을 통해 공동체와 친목을 다진다. ‘잘파(Zalpha)세대’의 신앙생활 모습이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부터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α)세대까지를 통틀어 말한다. 유년기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해 온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native, 원주민)’로 불릴 만큼 디지털 세계에 친숙하다. 잘파세대의 신앙생활 특징도 이런 특성과 맞닿아 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는 한 청년은 “이렇게나마 예배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온라인 예배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대면 예배는 기본이되 일상에서 온라인 예배나 신앙 콘텐츠를 잘 병행한다면 개인 신앙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잘파세대들은 신앙 고민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한다.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독교 AI 챗봇 ‘초원’은 이용자가 고민이나 질문을 올리면 신학적인 대답과 관련 성경 구절, 기도문까지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월 활성 사용자만 4만여 명에 이르며, 한 달에 올라오는 질문만 30만 개다.

SNS는 잘파세대 신앙생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콘텐츠 제작에도 익숙한 잘파세대들은 ‘댄스 챌린지’ 등을 통해 함께 즐기면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SNS를 활용해 주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고은빛 양(17)은 “비기독교인 친구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쉽게 전할 수 있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복음을 널리 전할 수 있어 SNS를 적극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잘파세대 사이에선 IT 기술을 활용한 선교 활동도 활발하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등으로 선교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대가 됐다. 한 청년은 온라인 선교 플랫폼을 통해 현지 선교사를 연결받고 화상으로 어린이들의 영어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갑 청년사역연구소 소장은 “잘파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별이 없는 세대”라며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강조하면서도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만 머무는 ‘자기만족’이 아니라 오프라인 신앙 공동체로 건강하게 이어지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사역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23-24)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15)

하나님, 디지털에 익숙한 다음세대가 온라인 상에서 여러 방식으로 개인의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주변과 열방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모습이 다양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복음의 본질과 영이신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진실한 마음만은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교회가 십자가 복음의 터 위에 굳게 서서 다음세대가 자기만족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지도록 섬기게 하소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진리를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주께 드려진 다음세대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가 곳곳에서 올려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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