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리라”
알제리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실천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미션네트워크뉴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알제리 교회는 정부의 강제 폐쇄와 반대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비무슬림이 무슬림을 전도하는 것은 알제리 헌법에 의해 금지돼 있다.
북아프리카 기독교 공동체의 비교종교학 교수 카림 아레즈키는 최근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와의 대화에서 “지하 교회와 사역이 성장하고 있고, 하나님은 우리 신앙의 일부인 박해를 통해 많은 문을 열어주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 공동체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이 상황 때문에 지쳐있다”고 말했다. 현재 알제리는 전국에 교회가 몇 개밖에 없어 많은 신자가 온라인이나 지하에서 모임을 하고 있다.
아레즈키 교수는 “1970년대에는 더 많은 알제리인이 주님을 영접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았다. 1982년부터 1999년까지 기독교는 성장했고, 청소년, 노인, 남녀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했다. 카빌리 지역에 부흥이 일어났다. 모든 마을에 지하 교회가 생겼고, 그들은 아랍 지역에서도 성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알제리에서 기독교의 부흥은 1990년에 새로운 세대의 신자들과 함께 시작됐다. 그들은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정부를 비롯해 사회에서 좋은 지위를 갖게 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기독교인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박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레즈키 교수는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일자리를 잃었고, 언어와 신체적 학대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과 사회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도 압력을 받고 있는 알제리 성도들을 위해, 무슬림들이 그들이 보는 기독교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박해가 우리의 신앙을 막지 못한다. 우리는 체포된 적도 있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다.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고 문을 연 교회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신앙을 실천하는 지하 교회가 있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로마서 5:3-5)
하나님,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받는 박해와 환난 가운데 지쳐있는 알제리 성도들의 심령에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사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일상에서 종종 마주하게 되는 실제적인 압박이 견디기 어렵겠지만 인내로 열매를 맺게 하시며 그 땅에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더욱 바라보게 하소서. 또한, 하나님의 사랑에 매인 알제리 교회를 통해 무슬림들과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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