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회, 은둔·고립 청년 문제 해결에 가장 적합

▲ 출처: christiandaily.co.kr 사진 캡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교회가 은둔·고립, 즉 외로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적합한 단체라는 제안이 나왔다. 외로움 문제가 국가 정책적 과제로 떠오를 만큼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교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동그라미홀에서 열린 ‘한국은둔고립자지원기관협의회’ 창립 행사에서다. 위기에 몰린 청년·청소년을 위해 오랜 기간 은둔·고립 청년과 그 가족을 발굴·지원해 온 전국 민간 기관들이 한데 뭉쳐 연대체를 결성한 것이다.

㈔지엘청소년연구재단을 비롯해 8개 기관이 동참하는데 향후 각 기관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은둔·고립자를 사회로 다시금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자는 게 이 단체의 창립 취지다. 이런 기관이 절실한 이유는 통계가 말해준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년 2명 중 1명은 신체·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9-39세 청년 2만 1,360명 가운데 1만 2,105명이 ‘객관적 위험군’에 속해 있었다.

협의회 창립과 함께 열린 포럼에서는 외로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청소년을 위한 각 기관의 전문가들의 제언이 잇따랐다. 김진선 노원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기에 은둔생활을 시작하면 청년기에 시작한 경우보다 은둔생활이 장기화된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철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는 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토론에 앞서 별도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청년들의 외로움 문제 해결에 가장 적합한 단체로 교회를 꼽았다. 교회가 가진 인적·재정적 자원을 비롯해 교회 공동체가 지닌 유무형의 자원을 십분 활용한다면 외로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동시에 대상자에 대한 회복 사역을 펼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이사는 “멘토링을 통한 고립 청년·청소년 교육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고립된 그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연령·관심사·지역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한 모임도 활용할 수 있다”며 “상담이나 멘토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력자원도 풍부해 마음만 있다면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혜원 파이나다운청년들 대표는 은둔형 청년에 대한 공익 차원의 접근을 강조했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지원단체인 씨즈의 이은애 대표는 은둔 청년을 발굴하는 방법의 하나로 온라인 공간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야고보서 1:27)

하나님, 마지막 때에 사랑이 식어져 무정하고 자기를 사랑하며 ‘외로움’이 모든 세대에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이때, 은둔·고립 청년들을 위한 단체들을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섬기는 기독 단체들에 지혜를 주사 일시적인 사람의 도움을 넘어 영원한 복음으로 존재를 변화시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섬기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긍휼을 품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참된 경건을 행하며 주님의 사랑이 그들의 마음에 닿도록 섬길 때, 그 사랑에 전부로 나아오는 자들을 일으켜 주소서. 지치고 상한 심령들을 향해 ‘내게로 오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참된 위로와 생명을 얻은 자들마다 복음의 증인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 러시아 납치한 우크라 어린이, 최소 2명 북한으로 이송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납치한 어린이 중 최소 2명이 북한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2월6일
하나님이 술관원 느헤미야를 부르시다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