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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결핵환자 눈에 띄게 증가…격리 병상 ‘태부족’

▲ 출처: dailynk.com 사진 캡처

“너희에게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라”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결핵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 또는 독감 유사 증상자와 함께 결핵환자도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해 가을부터 북한 전역에서 결핵으로 고생하는 주민이 많이 증가했다. 평안남도에서는 순천, 안주, 개천, 덕천 등 공장이 많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결핵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 움직임에도 숨이 차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거나 객혈, 기력부진, 신경쇠약, 체중감소 등 중증으로 증세가 악화된 환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상당수가 결핵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결핵 치료제도 부족해 약물 치료 없이 자가 치료를 하거나 증상 초기에 약을 사용하더라도 완치될 때까지 약물을 지속 복용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핵 감염자가 적절한 격리 또는 치료 없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경우 가족이나 동료 등 지역사회 전체가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에서 전염병 대응 의사로 일하다 한국에서 의사 면허증을 다시 취득한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겨울철에 기온이 하강하고 감기나 독감 또는 코로나가 유행할 때 결핵이 다시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며 “감기로 인해 비활성화된 잠복 결핵균이 활성화되거나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선임연구원은 “북한 의료 환경에서는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나 시설이 충분치 않고 약물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최소 6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증상이 조금만 호전되면 약을 끊어버리기 때문에 결핵이 완치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3 세계 결핵 보고서’를 통해 북한 결핵환자가 전년 대비 1,000명이 증가했다면서 북한을 ‘고위험국’으로 재지정하기도 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 4:2)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3:16,18-19)

하나님, 충분한 약과 의료시설이 없어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위험에 처한 북한에 진정한 치료자이신 주님의 긍휼이 베풀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비추시고, 어려운 순간에 부를 이름이 없어서 슬픈 북한 주민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의지하는 은혜를 주소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고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 연약한 자들의 필요가 끊기지 않도록 모든 통로를 열어주사, 살아서 그리스도의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주의 권능으로 이 땅에 십자가 복음이 전파되게 하셔서 북한 주민의 육체와 속사람을 강건하고 충만케 하사 그 생명이 북한을 넘어 열방으로 흘러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 뛰는 백성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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