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리라”
교회 다음세대가 바라는 설교, 목양의 방식은 무엇일까.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발표한 ‘교회 출석 청년의 삶과 신앙’ 자료에 따르면,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메시지보다 ‘성경에 충실한 설교’, 따뜻한 위로보다 ‘성경에 근거한 삶의 방향 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출석 청년들에게 ‘기독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은 결과 ‘사람을 위로하는’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세상과 다른’(22%), ‘정의롭고 개혁적인’(9%), ‘사회를 통합하는’(7%)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 이미지였다. ‘편향/배타적인’(6%), ‘권위적인’(5%), ‘물질적인’(5%) 등의 부정적 이미지도 존재했다.
또한, ‘기대하는 설교, 예배, 돌봄 방향’에서 설교와 관련해 다음세대는 ‘성경에 충실한 설교’(59%)를 ‘위로와 용기를 주는 메시지’(56%)나 ‘청년 현실과 고민 메시지’(41%)보다 더 원했다. 예배에 대해선 ‘좀 더 따뜻한 위로’(52%), 돌봄에선 ‘성경 근거 삶의 방향 제시’(55%)를 원했다.
한국교회가 개선해야 할 점에서는 ‘예배와 영성의 회복’(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정의, 봉사 등의 사회적 책임’(45%), ‘합리적이고 지성적인 신앙’(42%), ‘공동체성 회복’(30%), ‘교회 내 수평적인 소통’(27%)을 선택해, 기본적으로 예배와 영성 회복에 대한 목마름과, 지성적 신앙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교회 출석 청년이 성경에 기반을 둔 위로를 원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축소사회 속에 과열된 경쟁이 청년들을 외로움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하면서 물질로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예배가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목데연은 “교회가 기독 청년들의 불안한 실존적 삶에 영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삶과 신앙은 분리된 것이 아님을 다시금 주지시켜야 한다. 그 다음으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을 내야 한다. 교회 내부적으로 청년에 대한 돌봄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승수 영남신대 기독교교육학 특임교수는 “이 같은 통계는 교회가 성경에 충실했다기보다는 사람이 해석한 인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주로 전했다는 것으로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청년들이 예배나 교육 문화, 교회 안의 의사결정과 결정구조 등에 적극 참여시키는 등의 실질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출처: 국민일보, 크리스천 투데이 종합).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시편 119:131-133)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린도전서 2:1-2)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갈망을 다음세대에게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교회로 말미암아 이 세대에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먼저는 통로된 목회자와 교사들이 세상의 가치로 뒤섞인 모든 것을 제하고, 사람의 말과 지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불안하고 외로웠던 청소년, 청년세대가 인생의 참된 의미와 방향을 진리 안에서 발견하여 신앙과 삶이 하나가 되는 생명력 넘치는 자들로 변화되게 하소서. 십자가 영광에 사로잡힌 자녀들을 통해 목마르고 길 잃은 이 세대에게 생명을 주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이들이 참된 진리로 나아오게 하실 것 믿습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