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금광 산사태로 광부 9명 매몰…청산가리 유출 경고
튀르키예 동부 에르진잔주의 조플레르 노천 금광에서 13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9명이 매몰됐다고 AP·AFP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산사태는 금광에서 퍼낸 토사 더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의 토사에는 금 추출 과정에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물(청산가리)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지질학자 술레이만 팜팔은 토사가 유프라테스강에 섞일 경우 모든 생명체가 끝장날 수 있다며 긴급하게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프라테스강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라크를 지나는 서아시아 최대의 강 중 하나여서 청산가리에 오염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구조 작업에도 흙에 청산가리가 함유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환경부는 하천 하나를 차단해 강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편 103:13-14)
하나님, 산사태 원인이 된 토사가 사람과 자연환경에 해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맹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고하며 주의 긍휼하심을 구합니다. 매몰된 9명의 광부를 속히 구조해 주시고, 오염된 토사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튀르키예 위정자들을 겸손케 하사 주께 도우심을 구하며 지혜를 배우게 하소서. 이때 모든 영혼에게 한낱 먼지뿐인 인생을 돌보시는 은혜의 십자가를 선포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 쿠바, 주민 배급용 닭고기 대거 훔친 30여 명 체포…“식량난 고조”
극심한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바에서 최근 주민 배급용 닭고기를 대거 훔친 30여 명이 당국에 적발돼 체포됐다고 쿠바 관영 언론 그란마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이들은 수도 아바나에 있는 식품 창고 ‘코프마르’에서 냉동 닭고기 133t을 훔쳐 시중에 몰래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양은 한 달간 지방 도시 주민에게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검거된 이들 중에는 식품 창고 관리자와 보안요원도 포함돼 있었다. 쿠바 정부는 식량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통제하에 싼값에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배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고조되는 쿠바의 식량 부족 상황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이다. 팬데믹 전후로 쿠바 주민은 식량·의약품·연료·전력·소비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잠언 28:18)
하나님, 식량뿐 아니라 총체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쿠바 국민들을 돌봐주시고, 불의한 자들을 책망하여 주셔서 굽은 길로 행하는 모든 행실을 멈추게 하옵소서. 쿠바 정부의 눈을 밝히사 자기 능력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닫고 정직히 주의 도를 따르는 자들과 연합하여 국민들을 섬겨 주님의 성실하심을 보이게 하소서. 주님의 교회가 영원한 생명 되신 그리스도를 힘 있게 전하여 비록 땅을 벗하여 살아도 하늘 소망이 실제 되어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천국 백성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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