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독일] 낙태 시설 주변에서 기도하면 벌금 법안 추진…기독교인들 우려

▲ 출처: Unsplash의Maheshkumar Painam

정의를 세울지어다 여호와께서 불쌍히 여기시리라

독일 정부가 낙태 시설 주변에 검열 구역을 설정해 생명을 살리는 기도와 도움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최대 5,000유로(약 72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 기독교인들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최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이 법안은 모호한 표현과 필요성에 대한 의문 때문에 지적받고 있다.

해당 법안은 정부가 해당 시설로부터 100미터 이내에서 ‘혼란’ 또는 ‘방해’로 간주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인권 단체인 ADF 인터내셔널은 이 법안이 애매하고, 입법조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부족하며, 낙태 시설 근처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의 유럽 책임자인 펠릭스 뵐만은 이 법안이 혼란을 야기하고 국제법과 국내법으로 보호되는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방정부는 무언가를 금지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이 법은 ‘혼란’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이해하려는 시민과 애매한 금지 조항을 집행해야 하는 경찰 모두에게 더 많은 혼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색당의 리사 파우스 가족부 장관은 지난 달 낙태 클리닉과 가족계획 센터에서 낙태 상담을 원하는 여성을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DW 뉴스가 전했다. 이 법안은 100미터 완충 구역을 정하고, 이 구역에서 기도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벌칙조항을 담고 있다.

파우스 장관은 여성들이 “증오와 선동”에 직면하지 않고 좋은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권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이유”라고 말했다. ADF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법안 초안은 현재 연방의회에 제출돼 있으며,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번 법안이 제안됨에 따라, 낙태 반대 시위의 존재와 영향에 대한 논쟁이 독일에서도 발생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낙태 및 가족계획 상담 센터인 프로 파밀리아는 낙태 반대 시위가 고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낙태 건수는 연간 약 10만 건으로 1996년의 13만 899건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부터 독일에서는 낙태가 합법화됐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아모스 5:15)

하나님, 독일 정부가 낙태시설 주변에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도와 도움을 혼란 또는 방해로 간주하며 선과 악을 바꾸려는 어리석음을 책망하여 주십시오. 잘못된 가치로 낙태를 조장하는 정부와 가족계획센터에 진리의 말씀을 비추사 회개와 돌이킴의 은혜를 주셔서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세우는 나라 되게 하소서.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모든 영혼이 구원받는 진실한 보호처로 교회를 세워주시고 주께 돌아오는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이 자랑되고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으로 꼽힌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금도 난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됐다. 미션네트워크에...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linus-mimietz-QYI__0vehUs-unsplash
11월21일
스웨덴(Sweden)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