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긍휼로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파키스탄 경제의 기초산업으로 여겨지는 벽돌가마 공장에 한 선교단체가 복음을 전하며 다양한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최근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국에 1만 4천여 개의 벽돌가마 공장에서 450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현대판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성경배포 선교단체 ‘언노운 네이션즈'(Unknown Nations)의 그렉 켈리(Greg Kelley)는 이 벽돌가마 공장의 노동자들에게 성경을 전달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 이 가마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가족들의 생활비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가족 전체가 노예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이 같은 고용 형태가 불법임에도 불구, 파키스탄의 정치인들은 종종 뇌물을 받고 가마에서 일어나는 장기 적출과 가마 노동자의 아동 인신매매 등 범죄 행위를 묵인하고 있다.
켈리는 이 벽돌가마 공장의 주인에게 약 2,500달러를 지불하면 하루 동안 노동자들의 자유를 살 수 있다. 이때 켈리와 팀원들은 가마공장 노동자들에게 식사, 휴식 시간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켈리는 “그들이 쉬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며 “우리가 공장에 들어갈 때는 항상 복음을 전한다. 많은 노예가 너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어 희망의 메시지에 마음이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모임이 열리면 그때마다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무슬림이었던 가마공장 주인들이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드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의 행동이 바뀌고 노예들에게 자유가 주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분을 알게 되면서 일어난다. 켈리는 “이것이 바로 복음의 증거이자 영향력”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들은 가마공장에 교회가 세워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가마 노동자들이 정기적으로 함께 모이는 가운데, 새 신자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켈리 팀이 남긴 오디오 성경의 도움을 받아 다른 가마 노동자들을 제자로 삼게 된다.
현재 파키스탄의 곳곳에서 이슬람 세력은 종종 기독교인에게 개종 금지법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켈리는 벽돌가마 공장에서 형성된 끈끈한 공동체 덕분에 제자 양육에 성공할 수 있었다.
켈리는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벽돌가마 선교 현장으로 들어가 노예가 된 이들을 제자 삼는 일에 더 동원되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열악한 선교지이지만 하나님께서 더 많은 사람을 이곳에 보내셔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누가복음 1:78-79)
하나님, 아무도 관심 두지 않는 파키스탄의 벽돌공장 노동자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춰주시고 무슬림이었던 가마공장 주인들까지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당하는 소외된 자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셔서 복음의 생명력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주님을 따르는 걸음 되게 하소서. 이 땅을 섬기는 교회와 단체가 거룩한 통로 되어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찾아갈 뿐 아니라 진리의 교훈으로 파키스탄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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