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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행 하다 잡히면 북송·총살’ 공안 경고에 탈북민들 불안 호소

▲ 출처: cornerstone.or.kr 사진 캡처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리라”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深阳)시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현지 공안으로부터 “한국행을 하다 잡히면 북송되고, 북송되면 총살”이라는 경고성 전화를 받아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선양시의 일부 공안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무시무시한 단어를 써가면서 탈북민들에게 한국행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에 한국행을 희망하는 탈북민들이 낙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 공안은 담당 지역에 있는 탈북민들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한 달에 한두 번씩 전화해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한국에 가다 잡히면 이유 불문하고 북송되고, 북송되면 총살되니 조용히 살라’는 말을 하면서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8일 선양시에 사는 한 탈북민은 공안의 전화를 받아 “한국에 갈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절대 떠나지 말라. 조용히 집에 있으면 잡힐 일도 없고 북송될 일이 없지만, 한국에 가다 잡히면 바로 북송이다. 생각해서 말해주는 것이니 내가 한 말을 흘려듣지 말고 잘 새겨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또 과거에 한국행을 시도했다가 체포된 경험이 있는 또 다른 탈북민도 지난달 말 공안으로부터 “지난번에는 운 좋게 풀려났으나 이제 그런 운은 다시 없으며 북송되면 총살이니 밖에 나다지도 말고 한국에 갈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이 탈북민은 지난해 한국에 가기 위해 길을 떠났다가 공안에 붙잡혀 6개월간의 감옥 생활을 했는데, 풀려난 이후에는 전화벨 소리나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탈북민들에게 북송과 총살은 가장 두려운 말”이라며 “공안의 전화 내용은 현재 중국 내 탈북민들 사이에 퍼져 공포심이 확산하고 있고 북송에 대한 두려움도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면서 “실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던 일부 탈북민들은 한국행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북한 일부 농촌 지역의 식량난이 극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더 나아질 가망이 없는 형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영광군에서는 지난달 하순 일가족 4명이 병으로 고생하다 한 달 전부터는 식량마저 다 떨어져 해결할 방법이 없자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동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춘궁기(보릿고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한은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중국에서 가축의 먹이로 쓰일 만큼 질 낮은 쌀을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수입된 쌀은 곰팡이가 나거나 흙 같은 이물질이 섞여 있어 중국 시장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최하급 쌀이라고 한다(출처: 데일리NK 종합).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이사야 25:6,8)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한복음 14:1-2)

하나님, 북한에 있으면 극심한 굶주림으로 살길을 잃게 되고 가난과 폭군의 억압을 피해 남한으로 가다 붙잡히면 총살당하게 되는 이 비극의 딜레마에 주의 자비하심을 구합니다. 중국 공안의 경고로 극한의 두려움에 시달리는 탈북자들에게 살길을 열어주시고 이때를 은혜의 기회로 삼는 교회와 선교사들의 섬김을 통해 복음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안전한 터가 되신 주를 믿고 시인하는 자들의 마음에 근심을 덜어주시고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셔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굶주린 주민을 돌보지 않는 북한 당국을 책망하사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이들에게 속히 식량이 공급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주께서 베푸신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쁨과 소망을 회복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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